지난 2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489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소형선에서 상승세가 유지됐지만, 케이프선의 경우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BDI는 500대 밑으로 내려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1포인트 하락한 27로 마감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태평양 수역에서 약세를 보였다.태평양 수역은 호주의 주요 광산들의 활동성이 부진한 점이 하락세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 지역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55달러 하락한한 635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72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동남아의 석탄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6월 하반기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635달러로 전일대비 224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502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은 남미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는 적체된 선복으로 인해 반등에는 실패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과 비교해 91달러 상승한 722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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