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한 506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경우 약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중소형선은 강보합세를 유지하면서 BDI는 19일만에 500대를 회복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147로 마감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영국을 비롯해 주요 주요국들이 월요일(25일) 연휴로 인해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브라질의 철광석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호주산 석탄 수입을 제한하면서 시황 약세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4달러 하락한 673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65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에서 석탄, 북태평양 지역에서 곡물 수요가 강세를 보였고, 대서양 수역은 선복 적체 문제가 개선되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271달러로 전일대비 1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495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수요가 소폭 늘어났지만 선복 적체 문제로 반등에 이르지 못했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과 비교해 230달러 상승한 6989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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