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427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수프라막스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나막스선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8포인트 상승한 94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호주 항로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반적인 상승 요인은 부족한 상황이라 회복세 지속 여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56달러 하락한 514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60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북대서양 지역의 부진과 남미 지역의 선복 과잉 등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남미의 약세 영향을 받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5815달러로 전일대비 1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456으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유럽 지역에서 화물 유입이 늘어났지만 적체된 선복으로 인해 회복세에는 이르지 못했다. 남미 지역은 전반적으로 성약 활동이 화발해지고 있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82달러 상승한 628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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