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이 미래테크와 통합운송관리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미래테크는 건축과 토목용 자재인 폼웍(Form Work)과 폼타이 시스템(Form Tie System) 분야의 제조생산업체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현재 약 440여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고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필리핀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미래테크는 그동안 월평균 약 400건의 화물 운송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기존 운송방식에서 발생하는 불투명한 정산방식과 하차 예정시간 미준수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운송과정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고 객관적인 데이터 수집도 불가능해서 합리적인 화물운송이 진행되는지 확인할 수가 없었다.
미래테크 관계자는 “로지스팟을 도입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비용 산정 방식과 플랫폼 기반의 투명한 정산 관리로 물류비를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운송 담당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물류 업무 전반에 대한 효율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로지스팟 박준규 대표는 “운송비의 불투명한 산정과 관리 방식은 운송업계의 뿌리깊은 문제이다. 기존 운송방식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으나, 데이터와 플랫폼 기반의 통합운송관리 서비스를 통해 투명한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하며 “미래테크를 시작으로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는 많은 기업들에게 통합운송관리 서비스가 투명한 운송비 관리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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