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3 13:23

필리핀 마닐라 남항·바탕가스항만 운영 개선

가이드라인 JAO 제정

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자국 항만의 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마닐라 남항과 바탕가스항 운영업체인 ATI는 마닐라 남항과 바탕가스항의 컨테이너 야드 및 부두 운영율이 최적의 상태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바탕가스항은 인근 카비테, 라구나, 바탕가스, 리잘, 퀘손 공단지역인 칼라바르손(CALABARZON)에 위치한 제조업체들의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고, 부두와 야드의 운영율은 50% 수준이다.  

마닐라 남항의 운영율은 약83%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항만 적체 현상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장기 보관중인 냉동컨테이너들을 신속히 이동하도록 유관 물류업체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ATI는 항만 규정 이상으로 장기 적체된 화물의 법적처리도 적극적으로 시행해 항만 운영 상태를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2일 필리핀 무역산업부 재무부 관세청 항만청 등은 최근의 코로나 펜데믹 현상에 따라 한층 강화된 지역방역 기간 동안 적절하게 원만한 화물 흐름을 위해 엄격한 가이드라인 JAO를 제정했다.

JAO는 적체된 컨테이너는 의무적으로 컨테이너를 항만 외부 컨테이너 야드로 이동시켜야 한다로 규정하고 있다. 

JAO 방침에 따라 마닐라 남항은 매일 24시간 수입컨테이너 X-RAY 검사를 동시에 시행해 화물흐름을 신속하게 하고, 장기 적체가 빈번한 냉동컨테이너의 흐름을 신속하게 하며, 최근의 지역방역강화 방침에 따른 병목현상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마닐라=장은갑 통신원 ceo@apex.p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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