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7포인트 상승한 706을 기록했다. 부활절 연휴 이후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에서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되고, 파나막스선도 소폭 상승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7포인트 상승한 794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부활절 연휴 기간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다시 신규 성약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적체된 선복이 점차 해소되고 있고, 대서양은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25달러 하락한 979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820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지역에서 곡물 수요가 꾸준해 상승세를 견인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동남아 등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316달러로 전일보다 30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419로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부활절 연휴 이후에도 회복세에 이르지 못하면서 약세 시황을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서서히 신규 수요가 유입되고 있지만 누적된 선복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하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90달러 하락한 5506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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