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596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파나막스선이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전반적으로 소강 상태를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상승한 356으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성약 체결이 많이 이뤄졌지만 금주에는 크게 줄어들면서 상승세 여부가 불투명하다.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활동이 감소한 탓에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363달러 하락한 815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800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대서양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줄어들고, 남미에서 조정세에 들어가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동남아에서 수요의 유입이 꾸준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662달러로 전일보다 129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472로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남미 항로에서 운임 저점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이외의 항로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67달러 하락한 615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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