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인 한진이 최근 택배 이용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한진택배 모바일 앱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모바일 앱은 예약 기능과 배송정보 제공 등을 강조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택배 이용의 편의성을 최대화했고 흰색 바탕에 메인 색상인 하늘색과 포인트 색상인 노란색과 회색을 조합한 디자인으로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이 앱에서는 일반택배를 비롯해 1시간 방문, 무인함, 취급점, 골프, 공항 택배까지 한진만의 다양한 개인택배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원클릭 택배서비스’ 전용 앱인 ‘한진 원클릭’이 한진택배 리뉴얼 앱과 통합되면서 고객 관리 서비스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현재 원클릭 택배서비스는 소규모 발송 고객들을 위해 개별 운영되고 있다.
이 앱의 또 다른 장점은 가시성이 높은 배송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상품의 배송 현황과 택배기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기사와 별도 연락 없이 수령 희망 장소를 앱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예약과 배송 현황은 발송인과 수령인이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고객서비스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고객 불만 사항 중 물품 사고 발생건에 대해 물품 수령 후, 사고 유형과 내용, 증빈 사진을 업로드해 접수하면 사고처리 진행과정과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택배기사 서비스 평가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사 서비스 교육과 제도에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챗봇 ‘지니’를 활용해 택배서비스 관련 궁금증을 언제 어디서든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 신용카드와 다양한 간편결제 기능도 향후 적용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택배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했다.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서비스 개선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은 클라우드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과 전 운영시스템을 3년 안에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택배물류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고객 서비스와 업무 효율성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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