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603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모든 선형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110으로 마감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동호주에서 석탄 선적이 강세를 보였지만 운임은 제자리였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남아공과 인디아 정부가 3주간 항만을 폐쇄하면서 물동량 감소가 우려되는 등 전망은 어둡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15달러 상승한 734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8포인트 내린 746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4월 남미 곡물의 선적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지만 회복세에는 이르지 못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200달러로 전일보다 288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20으로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부분의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감소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11달러 하락한 771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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