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630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경우 양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은 성약 활동이 제한되고 낮은 운임에 성약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8포인트 상승한 -166으로 마감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브라질과 북대서양 지역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도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697달러 상승한 688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6포인트 내린 850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낮은 운임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954달러로 전일보다 291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48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유럽과 지중해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남미에서의 선복 과잉으로 인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화물 유입이 꾸준했지만 전반적으로 선복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2달러 상승한 788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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