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상승한 629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주춤했던 케이프선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파나막스선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5포인트 상승한 -204로 마감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늘어나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철광석 선적이 증가하면서 적체된 선복을 소화하고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1달러 상승한 619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4포인트 내린 886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대서양에서 선복이 늘어나고 남미에서 용선주들의 호가 인하가 지속되면서 약세 시황이 이어졌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도 갈수록 낮은 운임으로 성약이 이뤄지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245달러로 전일보다 107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55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 지역에서 하락세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호주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었지만 운임은 제자리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63달러 하락한 787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