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특송 회사 페덱스는 아태지역에서 유럽연합 국가로 향하는 IPD(영업일 기준 2-4일배송)와 IED(영업일 기준 2-5일배송) 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페덱스는 IPD와 IED 서비스를 아태지역 13개시장, 유럽연합 28개국가로 확대하면서 12개의 IPD 노선과 47개의 IED 노선을 추가했다.
IPD와 IED는 아태지역과 유럽연합 지역에서 간편하고 신속한 국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중소기업을 비롯한 모든 기업이 고객에게 더욱 빠르게 물품을 배송할 수 있게 한다. 이번에 확장된 노선은 지역 간 연결성을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렌 레딩턴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국가 간 교역이 전 세계 상품 거래의 55%를 차지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유럽과 아시아 무역 관계의 강화는 양자 무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탁월한 기회”라며, “국제 배송 접근성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IPD와 IED 서비스 범위 확대는 아태지역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태지역 기업들은 IPD와 IED의 단일통관 서비스를 통해 출발 국가 내 하나의 지점에서 다양한 28개 유럽연합 국가에 위치한 복수의 도착지까지 여러 배송 상품을 동일한 통합 항공화물 운송장으로 등록해 배송할 수 있다.
그리고 아태지역과 유럽 사이에 구축 돼 있는 기존 경로에 148개의 IE(영업일 기준 2-5일 배송) 노선과 56개의 IEF(영업일 기준 2-6일 배송) 노선도 추가 확충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