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498을 기록했다. 벌크 시황은 모든 선형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의 연휴가 연장되고 주요 국가들의 기상 악화로 철광석 선적이 지연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2포인트 하락한 1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케이프 시장은 북대서양 지역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외의 항로에서 모두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515달러 하락한 847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2포인트 떨어진 595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 모든 항로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용선주가 요구하는 수준의 성약 체결이 일부 이뤄졌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5689달러로 전일보다 100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528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은 성약 활동이 꾸준했지만 지중해 지역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수요가 소폭 늘었지만 회복세에 이르기엔 역부족한 모습이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와 비교해 34달러 하락한 592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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