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에서 운영 중인 친환경 홍보선 <에코누리>호(
사진)의 누적 탑승객이 지난해 11월 1만5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IPA는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의 운항 횟수 및 탑승객을 집계한 결과 2019년 11월2일 총 655회 운항, 누적탑승객 1만5014명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코누리>호는 2013년 4월 선박건조를 완료하고 7월 첫 취항에 나섰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환경 친화적인 LNG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으로 디젤연료에 비해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92%, 분진 99%, 이산화탄소 23%나 절감할 수 있다.
작년 한 해 129회, 3240명을 태우고 인천항 견학을 실시했으며, 2018년 12월부터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해상견학 운영을 토요일까지 확대한 바 있다.
또한 타 기관·기업의 아시아 최초 LNG연료 추진선박 <에코누리>호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도 취항 이후 54차례나 이뤄졌다.
한편 인천항 해상견학은 <에코누리>호를 탑승, 인천 내항 주요 부두를 둘러볼 수 있으며, 항만의 사회적 가치 전달 및 공유를 목표로 전문 항만안내직원이 방문대상별 맞춤 견학을 진행한다.
IPA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은 “친환경 홍보선을 통한 해상견학은 항만을 시민에게 개방해 일반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LNG 추진선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이 친환경 국정과제 이행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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