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768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전날과 비슷한 시황이 이어졌다. 약보합세가 지속됐던 수프라막스선은 보합세로 전환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4포인트 하락한 784을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주초 태평양 수역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호주 철광석이 부진에 빠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과북대서양 지역에서는 신규 유입이 이어졌지만 다른 항로에서 선복 과잉이 해결되지 못하면서 시황 약세가 이어졌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75달러 하락한 1만295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4포인트 상승한 859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와 북대서양 지역의 강세가 이어졌다. 태평양 수역도 동남아 지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603달러로 전거래일보다 559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559로 전거래일과 동일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제한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도 북태평양 지역에서 신규 수요가 소폭 늘어났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83달러 하락한 618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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