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763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파나막스가 반등에 성공하는 등 시황이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도 하락 폭을 줄여가면서 주 후반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4포인트 하락한 970을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호주에서 철광석 선적이 강세를 보이면서 선복 과잉이 점점 해소되고 있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 지역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프론트홀에서 소폭 하락해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한 767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 지역은 2월 선적 수요가 더 늘어나 이외 항로와 차이를 더 벌렸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에서 수요 유입이 늘어나면서 선복을 줄여나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로 BPI는 1달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곡선을 그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563으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는 증가했지만 적체된 선복으로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태평양 수역은 철재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황이 살아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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