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765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반등하지 못했지만 하락 폭을 점차 줄여나가면서 시황이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2포인트 하락한 1004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호주에서 선적되는 철광석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적체된 선복을 점점 해소했다. 대서양 수역은 성약 활동이 감소했지만 북대서양 지역에서 선복이 빠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759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 지역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했지만 이외의 지역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 체결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570로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 지역의 선복은 대부분 소진됐지만 이외의 지역에서는 아직 선복 과잉이 이어졌다. 태평양 수역은 약보합세가 계속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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