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해가 되기를 기대하며
국토교통부 김수상 물류정책관
우선 2020년 새해에는 <물류와 경영>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19년은 우리 물류산업에 큰 의미가 있었던 한 해입니다. 화물자동차의 과적·과속·과로 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이 화주, 운수사업자, 화물차주의 기나긴 협의 끝에 결정됐습니다. 한편으로는 6월 ‘물류산업 혁신방안’을 통해 물류산업을 제조업 보조의 수동적 산업에서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핵심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발전전략도 제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새해에도 우리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물류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물류 신기술 제도 및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제 도입, 공공 R&D 투자를 통해 첨단물류기술 개발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원활한 생활물류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심 내 부족한 생활물류시설의 확충방안도 마련할 것입니다.
물류산업의 내실을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화물자동차 교통안전 강화, 공정한 물류시장 환경 조성 등을 위한 과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생활물류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산업의 체계적인 성장, 소비자 권익 향상 및 종사자 보호를 위한 법 제정 노력도 이어가고자 합니다.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물류인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 전자상거래 증가 등 생활패턴의 변화로 물류산업은 큰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성장의 모멘텀으로 살리는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업자와 근로자가 상생한다면 2020년은 우리 물류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커다란 한 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물류인 여러분의 의견을 많이 듣고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내 물류기업,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하길
(사)한국물류산업정책연구원, 항공대 이헌수 원장/교수
최근 몇 년 간 신년사를 쓸 때마다 많은 우려를 가지고 시작하는 새해라고 시작했었습니다만, 새해에는 더 큰 불확실성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의 자료를 보니 1997~2015년 평균에 대비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지수가 3배가 넘고 비즈니스 신뢰도 지수는 2017년 이후 과거 유례가 없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주체의 심리 위축은 글로벌 투자와 교역의 큰 폭의 하락을 초래하고 있으며 물량의 감소로 인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 직면해 있는 물류산업으로서는 우려가 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무역장벽이 강화되고 자국경제를 우선 시하는 최근의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는 해외의존도가 큰 우리 물류산업에 대한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국민소득 3만불이 중진국 함정의 갈림길이라고 합니다만 우리 물류기업들도 대 변신과 혁신이 없이는 이러한 함정에 빠져 성장이 큰 폭으로 둔화되고 베트남 등 후발국들과의 경쟁력 차이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글로벌 저성장 시대에서도, 2023년까지 연평균 14% 수준의 성장이 기대되는 신기술 제조업 SCM에 전문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제는 정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SCM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합니다. 얼마 전 하노이 인근의 산업단지들을 방문했더니 비교적 외곽에 있어서 입주가 미미했던 산업단지들도 최근 투자의 급증으로 인해 이제는 전자, 자동차 등 첨단산업이 아니면 받지를 않는 수준이 됐습니다.
우리 물류기업들도 물류거점 확보를 기반으로 우리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단순한 국제운송을 넘어서 글로벌 및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적인 SCM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2015년에 하노이 인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들어와야 할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의 70~80%는 들어온 것 같다는 얘기들이 있었습니다만 이후 계속적인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고 최근의 여러 상황들이 더 많은 우리기업들을 해외로 나가게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물류기업들의 해외진출 현황을 보면, 중국, 인도, 태국 등을 연계하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미얀마는 말할 것도 없고 동남아의 중심인 태국에도 물류거점 확보를 포함한 본격적인 진출을 하고 있는 우리 물류기업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2020년이 모든 우리 물류기업에 있어서 정말 선진국 수준에 걸 맞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대다수 신흥국들의 성장세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국내시장에서의 어려움들을 신흥국 시장 기반확립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미래 물류기술과 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하헌구 회장/교수
다사다난했던 기해년이 저물고,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산학연 각 분야에서 물류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경자년에도 여러분의 소망과 꿈이 한해 내내 다복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새해를 맞아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희망과 다짐을 되새기게 됩니다. 2019년은 물류산업에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IoT 물류, 스마트 물류, 블록체인 등의 단어가 2019년 물류 산업의 활성화와 함께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의약품, 신선식품 등을 아우르는 콜드체인 기술 연구로 물류기술이 여러 기술과 다양한 산업영역을 넘나드는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이 등장하면서 블록체인이 물류산업에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습니다.
존경하는 물류인 가족 여러분! 2020년 우리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는 새로운 마음으로 모든 임원진과 회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더욱 발전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학술지를 보다 활성화해 다양한 물류 기술연구 및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보다 다양한 물류 관련 학술활동을 위해 학술계 뿐만이 아닌 관·산·연 분야의 분들과도 협업하겠습니다. 관·산·연에 계신 분들과의 협업을 통해 물류과학기술이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회는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 교류를 늘려나가겠습니다.
우리의 물류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그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는 학회의 운영이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국가와 지역으로의 교류와 진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국가 간 지역 간의 실질적인 협력과 물류 종사들 간의 지속적 교류, 그리고 물류기술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하얀색 쥐를 나타내는 경자년 새해, 쥐는 부지런히 음식과 재물을 모으는 동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계획하신 모든 일들에 열심을 다하시어 목표한 바를 성취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한 해도 물류인 분들과의 지속적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미래 물류기술과 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큰 성원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류의 공동화·표준화에 앞장설 것
(사)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서병륜 회장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해 존경하는 회원사 여러분 그 외 물류관련 전문가 및 종사자 여러분의 건강과 사업의 일익 번창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원자재 가격의 세계적 폭등과 더불어 국내적으로는 경제 성장의 둔화 속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미·중간 무역경쟁 및 한·일 간의 무역 마찰로 인해 국내 경제는 소비와 투자 양면의 위축이 두드러진 해였습니다.
물류업계 또한 국제 경제의 글로벌화와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물류 운영기술과 정보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또한 대내외적인 환경의 변화 속에도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물류분야 규제 개혁을 위한 법규 및 제도 개선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정부·산업·학계 모두가 합심해 물류선진화에 큰 버팀목을 이루었습니다.
신년에는 우선적으로 물류 공동화를 더욱 확산해야 합니다. 물류 공동화는 물류와 관련된 모든 자산을 공급망 관리상의 주체들이 상호간 협력과 제휴를 통해 자산으로 공동으로 사용하고 공유하는 것으로 공유경제의 시작이라 하겠습니다.
이는 새로운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경쟁력과 효율화를 이루는 중요한 신 개념이라 하겠습니다. 경제 주체들이 물류 자산을 공동으로 사용함으로써 투자를 줄여 고정비용을 감소하고 그 사용률을 증대함으로써 기업 및 국가의 경쟁력을 향상 할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물류표준화의 보급 확대입니다. 이는 물류공동화를 위한 기본 요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표준화를 통해 단순화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전문성의 향상을 가져옵니다. 저희 협회는 올해도 동북아 물류중심 실현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표준화를 통해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국가들과도 협업의 정신으로 물류합리화를 위해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저희 협회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한국-태국, 한국-말련 간에 재사용 유통 물류용기 표준화 협력 MOU를 체결하고 반복·재사용 리터너블 물류용기 양자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의 리더로서 표준화된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화의 도전입니다. 세계 모든 시장이 개방화되고 인터넷 등의 정보기술 발달로 무역장벽이 없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국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물류 운영능력과 시스템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으로 물류 구조 및 프로세스를 고객중심으로 개선해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중소규모가 대부분인 우리의 물류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길은 각자의 장점을 살리고 해외 선진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와 벤치마킹을 통한 신 물류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모쪼록 물류인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기원하며, 물류선진화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사)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회원사 및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0년 새해에는 안전운임제의 성공적인 시행을 기대한다
한국국제물류사협회 구교훈 회장
지난 2019년 한 해에는 새벽배송을 위시한 신선물류와 택배와 이륜차 배송의 제도권 수용을 위한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이 제정·발의돼 국회에 상정된 상태다. 물류산업은 이미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 무인운행화물차, 모빌리티 등 미국과 유럽 및 중국에서 이에 대한 혁신적인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는 칭다오 항에는 무인자동화컨테이너터미널 2기가 지난해, 11월 완공돼 운영에 들어갔는데 기존의 동력인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수소와 리튬배터리로 하역장비의 작동을 하는 최첨단의 기술을 도입했다고 하는데 한국은 아직도 자동화컨테이너터미널의 건설계획은 이미 오래전에 수립됐으나 아직도 첫 걸음 조차 내딛지 못한 채 갈 길이 멀다.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의 일부개정으로 인해 도입돼 1월부터 시행되는 ‘화물차 안전운임제’는 2019년 3월 출범한 안전운임위원회 회의에서는 공익위원의 운임 안을 표결에 부쳐 안전운임을 지난해 12월12일에 통과시켜 최종 운임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표결로 통과된 컨테이너와 벌크시멘트 부문의 안전운임은 화물차주의 요구가 상당히 반영돼 현재 시장에서 지급되는 운임보다 운송료 인상을 전제로 해 결정됐으며, 2020년도 화물차 안전위탁운임(운송사 → 화물차주)을 컨테이너의 경우 1km당 평균 2033원, 안전운송운임(화주 → 운송사 또는 화물차주)은 2277원, 시멘트는 안전위탁운임은 1km당 평균 899원, 안전운송운임은 957원으로 결정됐다.
따라서 만일 내년부터 공표된 안전운임제 수준대로 시장에서 운송사와 화물차주가 운임을 받는다면 이는 지난 십여 년간 거의 오르지 않은 운임의 정상적인 회복을 가능하게 할 것이고 이는 그간 화물자동차운송시장의 비정상적인 운임의 정상화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것은 지난 20여 년간 화물자동차 운송시장에서 적용될 수밖에 없었던 ‘수요와 공급의 원칙 논리’와 짐을 가진 측과 짐을 나르는 측과의 협상에 있어서 우월적 지위를 가진 화주나 프레이트 포워더 및 선사 등이 그간 저렴한 시장운임을 기반으로 화물운송 부문에 있어서 양호한 영업이익을 향유해온 것이 사실이라는 것과 화물 차주들이 과도한 경쟁과 더불어 저가 운임 시장에서 유가인상과 차량가격의 급등에 따른 할부금의 과도한 부담 등으로 인해 실질 가처분 수입이 최저수준의 소득에도 미치지 못하는 운임을 받아왔다는 현실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안전운임제의 결정과 새해 시행으로 그간 관행적으로 이어온 과적과 과속 및 화물차 운전자의 운행시간과 대기시간 등 과도한 노동시간에 따른 과로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리라 기대해본다.
이번 화물차의 안전운임 결정으로 물류 현장에서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모든 위험을 떠안고 장시간 운전하는 화물 차주에게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적정 소득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에는 물류산업의 모든 기업과 종사자들이 안전운임제의 적극적인 준수하고 서로에게 형평성 있는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의 기반 하에 갈등을 해소하는 해가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 물류인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포장 설비 수출 시장의 통로를 넓혀 가는데 주력할 것
한국포장수출입협회 방시영 회장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해는 여러분의 개인 적 삶이나 사업이 계획 하신대로 잘 진행이 된 한해 이셨나요?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제 개인적 느낌입니다만 2019년은 먹고 사는 문제에 있어 경제적, 사회적으로 가장 부정적인 뉴스가 점철된 한 해였다고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어떻게 노력해 이 정도의 생존 기반을 마련한 것인지에 대한 성찰이 없고, 우리의 현실은 5년 뒤 10년 뒤 우리를 먹여 살릴 새로운 산업이 보이지 않습니다. 4차 산업의 거대한 흐름에 올라탈 지식과 기술도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빈곤합니다. 반 기업정서와 규제의 창궐로 많은 기업인들은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사업을 안전하게 접을 궁리만 하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예나 지금이나 기업인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어차피 정치는 조역 아니면 악역입니다. “언제 위기가 아닌 적이 있었던가? 어디 갈림길이 없는 곳이 있었던가? 경제 대 전환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미래 생존과 번영을 위한 경영의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 기업인의 숙명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람의 일생이나 국가적 미래엔 불가항력적인 외부적 힘에 의한 기복이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경우엔 작년 한 해가 대부분 인위적 내적인 요소들로 인한 성장이 저지된 한 해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기업인들에게는 지난 40여년이 오직 앞만 보고 거리낌 없이 질주해온 시간이었습니다.
저 역시 쉼 없이 앞 만보고 세계시장을 뛰어 다니다 보니 어느 순간에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경제 강국이란 기적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러한 도전적인 기업정신이 바로 우리의 혼이자 삶의 중심에너지로 체화된 것입니다. 극빈의 나라가 40여년의 짧은 기간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 대국으로 일어났으니 이게 바로 우리 민족의 저력이 아닐까요?
금년은 작년보다 더욱 어려운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기업의 운영주체로서 여러분의 도전과 경쟁력 유지를 위한 승자의 정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한국포장수출입협회는 오로지 수출만이 우리의 살길이라 생각하고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며 우리의 포장재 및 포장 설비 수출 시장의 통로를 넓혀 가는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2020년도 새해에는 중남미 시장을 위시해 베트남시장과 인도시장 그리고 정부의 신 남방 정책에 힘입어 필리핀 말레시아 등 국가들의 문을 강하게 노크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잠시라도 내적 준비와 미래를 위한 도전을 멈춘다면 외국들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뿐이며, 지금은 기업을 위한 토양과 자양분을 공급하는데 정부나 기업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지난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금년도엔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한 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새해엔 우리 식품과 포장 업계가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각종 먹거리와 생분해성 포장재와 고신뢰, 고정밀, 고속의 포장자동화 기계가 많이 개발되기를 희망합니다.
경자년(庚子年) 쥐띠인 새해에는 건강과 활발한 사업성과가 함께하는 신년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식품 물류가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재탄생되길
(사)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정명수 회장
“물류는 대세다.” 연말 송년회에서 물류에 종사하는 친구들이 건배사를 한다. 모두 이 구호에 신나게 한 잔을 올린다. 물류는 상업거래의 뒤처리를 맡던 시녀역할을 반세기 이상 해오다가 어느 틈에 슬그머니 상품이나 서비스 계약거래를 좌지우지하는 주요 조건으로 역할이 바뀌었다.
이제 ‘물류를 맡고 있다’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그 책임을 느끼기 시작했고 친구들 사이에 은근히 자랑하는 ‘업’의 양태로 바뀌기도 했다. 2019 작년만해도 다른 업종은 경기가 나빠서 혼줄이 났어도 물류는 바빴고 그중에서도 택배 배달과 인터넷 구매 유통은 계속 두 자리 성장에다 시간다툼 서비스가 경쟁적이어서 각 업체들은 총력을 다한 한 해였다. ‘하루하루 날짜 계산 보다 쪼개진 시간 다툼으로 우리 서비스가 제일이다’를 외쳐대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변화와 전환이 계속되는 2020 새해에는 어떠한 장면이 연출될 것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아마 어김없이 새해는 전 직원들의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경영자의 설득과 외침이 신년사를 채울 것이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경기 지표가 나쁘고 경기전망이 불투명하고 세계적으로 분쟁이 멈추지 않아 시황은 불안하고 경쟁이 계속된다. 판매가 인상이 불가능한 시장은 원자재 가격인상폭을 포용하지 못한다.
식품 물류의 진화는 정확하고 빠른 유통만이 아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의 보장까지 물류의 책임이다. 식품은 보관 운송뿐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신선한 품질의 보장도 물류의 책임이다. 신선한 품질이 가능 하려면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서비스가 중단 없이 제공돼야 한다. 이제 물류는 지금까지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일차적 장소의 이동만을 목표하는 것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을 공급하는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서비스로 재 탄생하는 신년이 되기를 기원한다.
신선한 식품을 공급하는 물류는 전 세계적인 공통의 바램이다. 제 4차 물류혁명에서 IOT는 신선한 물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불침번한다. 인간 삶에 더욱 가까이 와있는 물류는 역시 대세다.
포장업계에 예상되는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길 기원
(사)한국공업포장협회 송경석 회장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물류 및 포장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 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면을 통해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부터 사단법인 한국공업포장협회 8대 회장을 맡게 된 송경석입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협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전임 회장님들의 뒤를 이어 공업포장업계 및 협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2020년도에도 국내 제조업의 불황으로 인해 수출에 관해 어두운 전망을 쏟아내고 있어서 수출포장 기업들은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수출포장업의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당 협회에서는 기술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과, 회원사 공동구매를 통한 생산 원가 절감, 회원사간 기술 인력 공유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업포장관리사 자격제도(민간등록)’에 이어 올해 하반기 개설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공업포장기능사 자격제도(민간등록)’를 개설하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보험업계와 협의 중인 공업포장 전문보험 상품을 개발해 당 협회와 단체보험을 약정해 회원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특히 지난 2019년 11월 개관한 공업포장회관 내 교육장을 적극 활용해 각종 기술교육을 실시해 공업포장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불투명한 경제 전망과 수출량의 감소로 인한 수출포장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매우 힘든 한 해가 되겠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업계 공동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역술에서 풀이한 경자년은 ‘힘이 아주 센 하얀 쥐의 해’로 하얀 쥐는 쥐 중에서도 가장 우두머리이자 매우 지혜로워 사물의 본질을 꿰뚫고 생존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러한 운세처럼 물류 및 포장산업계에 예상되는 여러 어려움들을 잘 극복해 나가길 기원해 봅니다.
물류와 포장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께 2020년 경자년 한 해 동안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물류 및 포장산업이 번창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물류와 경영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