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팬마린유나이티드 영업익 46억엔 ‘흑자전환’

일본 조선사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JMU는 2018년 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에 46억엔(약 490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97억엔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비용감소, 환율 호전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2689억엔(약 2조8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3억엔(약 30억원)의 흑자였다. 지난해에는 건조 중인 LNG(액화천연가스)선 방열 공사 지연 등으로 건조 공정 및 비용 검토로 공사 원가가 증가하면서 694억엔의 적자를 낸 바 있다.

수주액은 3% 감소한 2151억엔이었다. 지난 3월 열린 정례회견에서 지바 코타로 사장은 2019년 3월 수주실적 전망으로 24척 2100억엔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선종별로는 3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벌크선 8척, VLCC(초대형유조선) 4척, 자기승강식 작업태선(SEP) 1척, LNG 연소 해양환경정비선 1척, LNG연료공급(벙커링)선 1척, 어업 단속선 1척이다.

2020년 3월의 연간 연결 실적 예상은 환율 변동 등으로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며 공개를 보류했다.

< 외신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