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04 09:41
(홍콩 AFP=연합뉴스) 홍콩은 중국 서부의 변경지역인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직항로를 올해 개설할 예정이라고 홍콩 일간지 명보(明報)가 2일 보도했다.
이번 직항로 개설은 홍콩의 투자가들이 신장자치구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
성하기 위한 것이다.
명보는 홍콩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도인 우룸치(烏魯木齊)를 연결하는 직항로
가 오는 3월 또는 4월에 개설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국 당국의 홍콩파견 대표인 왕밍강(玉敏剛)은 이날 홍콩 항공대표단이 이번
달에 우룸치를 방문, 직항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보는 또 캐세이퍼시픽항공과 드래건 에어 항공, 신장 항공이 직항로 개설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는 신장위구르자치구의 개발은 매우 중요한 정책
사항이라고 언급하면서 철도와 도로, 항공, 전력망 등과 같은 기간시설 확충을 촉
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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