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02 16:22

Business Logistics inside news

건설교통부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건설 사업시행자 모집


건설교통부는 충북 청원군 부용면 갈산리와 충남 연기군 동면 응암리 일원(
약 21만평)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총사업비 3천5백29억원을 투입하여 2005년
에 부분운영을 개시하고 2010년에 전체시설 완공을 목표로 하는 중부권 내
륙화물기지(복합화물터미널 및 내륙컨테이너기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민간
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간투자 사업시행자 모집을 위한 민간투
자시설 사업기본계획을 지난 3월말에 고시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천5백29억원중 도로, 철도, 상수도 등 기간시설은 정
부에서 9백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건설하고, 나머지 2천5백48억원은 민
간자본을 유치하며, 민간자본중 30%는 5년 거치후 15년 상환조건으로 정부
에서 재정융자해 줄 계획이다.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사업의 주요내용을 보면, 복합화물터미널은 약 10만평
의 부지에 연 4백70만톤의 화물처리능력을 가진 화물취급장 6동과 배송센터
4동이며 내륙컨테이너기지는 약 11만평의 부지에 연 54만TEU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가진 철송취급장, 컨테이너장치장 3.4만평, 컨테이너작업장 3동
등이다.
한편 사업시행자 모집을 위한 기본계획의 주요 조건을 보면, 부지 및 시설
물은 준공과 동시에 사업시행자 소유로 하며 사업신청자는 법인 또는 설립
예정법인으로 총투자비의 20% 이상을 자기자본으로 투자하여야 하며 최상위
출자자의 지분율을 25% 이상으로 한다. 또한 건설기간은 제1단계를 2005년
까지, 2단계는 2010년까지 완공토록 하고 있으나, 필요시 협의절차를 거쳐
건설기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중부권 기지가 완공되면 우리나라 거점 화물기지로서의 역할과 연간 9
백83억원의 물류비 절감, 철도 등 화물의 대량수송을 통한 교통혼잡 완화
및 이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화물기지 건설중에는 충
남·북 지역에 7천2백15억원의 생산유발, 3천1백70억원의 소득유발, 약 2천
4백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나며 완공후 화물기지 운영시 2천5백명의 상
시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건설교통부는 98년도에 준공되어 운영중인 수도권 내륙화물기지
및 2000년 완공예정인 부산권 내륙화물기지에 이어 중부권, 호남권 내륙화
물 기지가 완공되면 거점화물기지간 연계수송체계가 구축되어 물류비가 절
감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가 동북아시아 물류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건설교통부
도시물류기본계획 수립 의무화


건설교통부는 대도시내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특별시장, 광역시장에 대해 1
0년 단위의 도시물류기본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월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전체 물동량의 40%가 6대 도시내
에서 처리되고 있는데도 지금까지의 물류정책은 주로 지역간 물류위주로 다
뤄지고 있어 도시내 물류시설 확충, 정비 등을 포함하는 도시물류기본계획
수립을 의무화 시키기로 했다고.
건교부는 특히 최근 택배시장, 홈쇼핑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다품종·
소량·다빈도·정시 화물수송의 확산에 대응하는 체계적 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도시물류기본계획의 수립에 필요한 구체적 지침을 금년 7월말까지 마
련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도시의 도시물류체계는 교통혼잡과 물류시설
부족 등으로 매우 비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었으나 앞으로 도시내 물류비
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도록 도시특성을 감안한 도시물류기본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
고속도로 교통난 획기적 개선


건설교통부는 금년도 고속도로 건설에 총 4조1천9백40억원을 투자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30분 이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국가 간선도로망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장기간 공사중인 서해안, 중앙,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등 국토의 중
추노선에 해당하는 10개 구간에 2천년 예산의 71%인 2조9천6백35억원을 완
공위주로 집중투자하여 2002년까지 전구간을 개통할 계획. 이에따라 2천년
에는 신설 5개 구간 1백23㎞와 확장 5개 구간 1백45㎞ 등 총 9개 구간 2백6
8㎞가 완공될 전망이다.
새롭게 개통될 구간중에 서해안고속도로 안중∼당진간에는 경기도와 충남지
역을 연결하는 서해대교(7.3㎞)가 포함되어 있어 상습지체를 겪고 있는 인
천, 안산 등 수도권 남서부지역의 교통소통이 대폭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
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전구간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대전∼무주(44.
0㎞)의 개통으로 경부축에 집중되던 영·호남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
리하게 되어 남부 내륙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교통애로구간의 확장사업이 완료되는 구간은 4개구간 1백45㎞이며, 특
히 영동고속도로 월정∼횡계(10.1㎞)가 확장되어 하계 휴가철과 주말의 만
성적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이외에 시행중인 34개 구간도 계획기간내 완공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하고,
신규사업은 교통혼잡이 심하여 확장이 불가피한 3개 구간에 한하여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연휴 및 휴가철에 반복되는 교통대란이 내년말이면 완전히 사라질
전망. 이렇게 되면 명절때 귀성길, 귀경길이 민족의 대이동으로 고속도로
가 고통도로가 되어버리는 진풍경도 내년말 이후가 되면 사라지게 될 전망
이다.

건설교통부
제주 안덕면 우회도로 국도4차선 건설 준공


건설교통부 제주개발건설사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남제주군 안덕면 우회도
로 국도 4차선 건설공사(안덕면 덕수리∼안덕면 감산리)가 96년 4월 착공한
지 3년 11개월만인 2000년 3월4일 개통됐다.
본 우회도로의 개통으로 그동안 안덕시가지 구간에서 빚어지던 상습적인 교
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는 제주도 일주도로로서 국도 12호선의 간선도로 기
능 제고와 시가지내 교통안전사고의 위험을 예방함은 물론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교통이용 편의 제공 및 연도지역 개발 등 농수산물 수송
능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교통부
동해고속도로 전구간 확장공사 착수


건교부는 지난달 23일 동해고속도로 동해∼강릉간 40.7㎞에 대한 4차로 확
장공사를 착수했다. 이로써 98년 7월 동해고속도로 강릉∼주문진간이 착공
된 이후 잔여구간인 동해∼강릉간이 모두 착공됨으로써 동해시에서 망상,
옥계, 강릉, 주문진에 이르는 총 60.7㎞ 전구간에 대한 확장공사가 본격적
으로 추진된다.
75년에 개통된 기존 2차로 동해고속도로는 하루 교통량이 1만6천7백대 수준
으로 도로용량을 초과하여 상습적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할 뿐만아니라 설계
속도가 40∼80㎞/h에 불과하여 그동안 차량의 고속과, 대형화, 중량화 추세
에도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동해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총사업비 1조4천4백29억원이 투입되며, 본 노선과
나란히 가는 태백산맥의 험준한 지형특성상 교량 83개와 터널 5개를 설치
하여 고속 간선기능과 안전기능을 대폭 제고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번 확장
공사에서 기존 평면으로 접속된 진출입 시설은 완전 입체화하여 지역도로와
의 연계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98년 7월 착공된 강릉∼주문진 구간은 현재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
며 효율적인 교통처리와 도로운영을 위하여 2001년 준공예정인 영동고속도
로 횡계∼강릉간 확장공사와 연계하여 개통할 목표로 공사 추진중에 있으며
, 이번에 착공된 나머지 구간은 2004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
전자산업 CALS·EC 조기 확대추진


산업자원부는 지난 3월3일 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전자업체를 대상으로 「
전자산업 CALS·EC 사업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산업정보화의 대표적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전자산업 CALS·EC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관련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산자부
는 금년에 당초 가전산업만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업종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컴퓨터, 통신, 조명, 전자의
료기기 등 여타 전자산업 분야로 대상업종을 확대키로 했다.
한편 전자산업 CALS·EC사업은 약 3천5백개에 달하는 완제품 대기업과 부품
중소기업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실현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약 1조원 이상의 거래비
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ERP컨설팅 지원


기업내 자원을 디지털화하여 실시간으로 경영상태를 분석 결정함으로써 경
영혁신을 적극 유도할 수 있는 전사적자원전산화 계획을 보급하기 위한 시
범 컨설팅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이에 중소기업청은 ERP시스템 도입에 대한 의지와 여건을 갖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ERP컨설팅 업체 및 ERP컨설팅 희망 중소기업을 지난 2월25일
부터 3월10일까지 모집한 바 있으며, ERP 도입 시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전문 ERP컨설팅 업체를 투입하여 컨설팅 비용의 최고 70%까지 2천5백만원
한도에서 무상 지원하게 된다.

해양수산부
마산항 개발에 1억9천만불 외자유치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9일 프랑크프루트에서 마산항 개발을 위한 현대산업
개발(주)과 벨기에 IPEM(International Port Engineering & Management)사
간의 1억9천만불 규모의 항만개발부문 투자의향서(LOI)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외자유치건은 99년 12월31일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재지정된 마산항
개발사업에 대하여 현대산업개발(주)과 IPEM사가 각각 30%의 지분을 투자하
는 (가칭)마산신항만주식회사를 설립하여 마산항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는 내용.
앞으로 현대산업개발과 IPEM사는 구체적인 투자방법 및 절차 등을 협의한
후 마산항 개발사업계획서를 2천년 하반기에 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으로 마
산항 개발사업 착공에서 완공까지 1억9천만달러 상당의 외자를 투자하게 된
다. 이러한 직접적인 외자유치를 통하여 세계적인 해외 항만인프라투자회사
인 IPEM사가 직접 마산항을 운영하게 됨으로써 항만운영의 선진화 및 물량
유치 등 부가적 효과도 기대된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는 마산항 시설사업 기본계획고시를 2000년 상반기중
마무리짓는 등 마산항 조기개발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각종 제도개선 및
외자유치설명회 등 홍보를 통하여 향후 다른 항만개발에도 외국인투자를 적
극 유치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해상운수 활성화 방안 마련


인천과 광양간의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되는 등 연안해운이 활성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14일 그간 주로 육로를 통해 수도권과 부산, 광양간
에 운송되던 수출입 물동량을 해상운송쪽으로 적극 유도해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을 꾀하는 한편 해상운송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해양부는 우선 광양항과 수도권의 인천항간에 세미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방침. 이에따라 한진해운은 오는 7월께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백대
가량을 실을 수 있는 3천톤급 세미 컨테이너선을 광양과 인천간에 새로 투
입할 계획이며 물동량 추이를 봐서 투입선박을 늘릴 방침이다.
해양부는 이와함께 연안화물선박에 면세유 공급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으며,
연안화물선 전체에 적용이 어렵다면 컨테이너선과 로로선에 우선 적용하도
록 관계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해양부는 이달중 연안화물 수송활성화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
립해 유관기관, 업체 및 단체별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항만이용료 대납시 수수료 3% 지급


해양수산부에서는 항만이용자를 대신하여 항만시설이용 신고를 하고 화물입
항료를 대납한 우리나라 선사 또는 외국 선주의 대리점에 대하여 그 납입액
의 3%를 대납수수료로 지급키로 확정하고 조만간 항만관계법령을 개정하기
위해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와같은 제도를 두게 된 취지는 항만이용자인 화주가 개별적으로 항만 당
국에 항만시설이용 신고를 하고 사용료를 납부하여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 항만관리청 입장에서는 불특정 다수의 화주를 대상으로 일일이 사용료를
징수해야 하는 행정낭비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대납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는 연간 약 6억원이나 이 제도시행으
로 대납 수수료를 지급하고도 오히려 약 10억원의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
을 뿐만아니라 항만이용료 체납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올릴 수 있어 관련업계에서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찰청
1.5t 초과 화물차량 상위차로 통행 제한


경찰청은 1.5t을 초과하는 화물차와 고속버스 등 대형 승합차량의 상위차로
통행을 제한하도록 개정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오는 6월1일부터 시행한
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찰청은 5월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새로운 시
행규칙을 시행하게 된다.
한편 경찰청은 규제완화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 4월 일부 차를 제
외하고는 차종별 지정차로제를 폐지했으나 대형차의 상위차로 진입에 따른
시야장애와 화물차의 난폭운전으로 승용차 운전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는 여론에 따라 대형 승합차량의 통행차로를 다시 제한하는 입법을 추진해
왔다.

전경련·대한상의
기업간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적극 나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산업계의 화두인 기업간 전자상
거래 활성화를 주도하고 나섰다.
전경련은 지난 3월21일 「기업간 전자상거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사업인 기업간 전자상거래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대한상의도 대기업과 지방상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을 망라하는
「범산업 B2B 컨소시엄」구성에 나선다.
전경련은 구체적으로 전자상거래 특별위원회에 사이버무역, 표준화대책, 법
·제도 정비,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물류대책 등 6개부문의 분과위를
둘 방침. 이 6개 분과위는 각 실무 대책반별로 전자상거래의 제도정비와 사
이버 무역 촉진 등 기본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요인을 파악해 효
과적인 전자상거래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양산ICD
반쪽개장 불가피


이번달 1일 개장하는 양산ICD가 부산지역 컨테이너장치장들이 입주를 꺼려
반쪽 개장의 위기에 처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양산ICD에 55만8천여㎥의 야적장 단지와 부대
시설을 완공하고 이번달부터 개장하게 되지만 당초 이번달부터 입주하기로
한 부산지역 9곳의 CY중 천경CY와 국보CY 등 3곳만 입주를 확정한 상태이다
.
이는 대부분의 장치장들이 양산ICD 입주에 따른 물류비 부담을 꺼리기 때문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중으로 화물조작장 2개동과 진입도로 등 추가 기반시설
을 갖추는 등 국비와 민자사업비 4천3백억원을 투입한 양산ICD는 개장 이후
상당기간 이용률이 저조할 전망이다.

인천세관
부두직통관제 본격 시행


인천본부세관은 대 중국 교역량 증가로 늘어나는 컨테이너화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두직통관제를 도입, 지난 3월13일부터 시행했다.
세관은 이를 위해 대한통운 야적장 등 인천항내 5개 야적장 11만9천여㎡를
부두직통관장으로 지정했으며, 부두직통관 화물에 대해 고유코드를 부여,
필요한 서류가 전산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
세관은 부두직통관제의 도입으로 보세운송과 보세구역 반입 등의 절차가 생
략돼 인천항의 물류가 예전에 비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항은 지난 93년 부두직통관 대상항구로 지정됐었으나 사실상 시행
이 유보돼온 것이 사실. 그러나 이번 부두직통관제의 본격 시행으로 변화하
는 인천항 물동량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전남 농협
광역유통망 구축 본격 착수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산지 공동출하 광역네트워크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했
다.
전남지역본부는 각 읍·면에 흩어져 있는 산지유통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일관된 지도·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작목입식에서
생산·집하·선별·포장·수송·판매를 시·군 단위로 광역화하여 농산물
유통체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전남지역본부는 이를 위해 2백28억원을 투입, 농산물 27개 품목 주산지의
시·군단위 36개지역 농협을 거점으로 광역화하고 1백2개농협 2만4천여 농
가를 참여시켜 연말까지 광역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농협은 지금까지 농작물의 산지유통시설이 읍·면 단위로 분산돼 있어 활용
도가 낮을 뿐만아니라 상품규격화가 어렵고 출하비용 소모도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광역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이런 문제점들이 개선될 것으로 보
인다.
특히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저온저장시설이 확충돼 출하량 조절이 가능, 가격
경쟁력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
망된다.

한국유통정보센터
B2B 국제표준 전자카달로그 사업 추진


한국SCM민·관합동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2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서 2천년도 1차회의를 열고 기업간 전자상거래 부문의 국제표준 카달로그
사업을 우선 한국유통정보센터에서 독자적으로 구축키로 했다.
유통정보센터에서 이번에 구축하기로 한 국제표준 전자카달로그는 미국과
프랑스, 독일, 호주, 싱가폴 등 15개국 선진국 코드관리기관과 다국적 기업
들이 주축이 돼 추진하고 있는 GDAS(Global Data Alignment System) 프로젝
트 표준을 따를 계획이다.
이에따라 국내 제조업체들은 국제표준 전자카달로그에 한번 등록하면 90여
개국의 전자카달로그와 상호연계가 가능하고 등록업무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SCM민·관합동추진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강만길 LG유통 대표이
사를 신임 민간측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인천시
대규모 국제물류단지 개발


인천항 주변과 인천국제공항에 대규모 국제물류단지가 개발된다.
인천시는 지난달 15일, 총 2천6백억원을 투입해 중구 항동 남항 남쪽바다 9
7만평을 매립하여 2006년까지 항만기능을 갖춘 국제물류단지를 개발키로 했
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를 네덜란드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10월 네덜란드와
함께 유통단지 개발 타당성 및 사업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내년초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5백50억원을 투입하여 중구 신흥동 리대 21만
평에 국제컨테이너 전용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공사에 착수하여 2003년
말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주변부지 30만평을 관세
자유지역으로 지정받기로 하고 지난 1월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오는 11월 정부에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독일 대기업
울산SOC사업과 외국인입주단지에 대거 몰려


울산 신항만과 울산대교 등 SOC사업과 외국인입주단지에 독일자본과 대기업
들이 경쟁적으로 몰려오고 있다.
울산시는 독일의 다국적 구조물 건설회사인 ARGE사가 울산신항만 민자유치
사업에 11억6천만불을 투자키로 잠정 결론지었다고 밝혔으며, 독일의 교량
분야 전문엔지니어링 회사인 W&F는 남구 장생포에서 동구 방어진간 길이 4.
66㎞의 울산대교 건설에 적어도 3억달러를 투자해 오는 10월에 착공키로 했
다고 발표했다.
울산 외국인입주단지의 경우 첨단 화학제품 관리업체인 레샤코 등 2개사와
재활용 전문회사인 U&I가 6만여평의 공장부지에 2억6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해 당초 8만7천평 규모로 조성키로 한 이 단지를 대폭 늘려야 할 형편이다
.
이밖에 현재 독일계 기업들이 울산지역에 투자할 예상금액만 해도 무려 17
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독일은 이미 바스프 코리아와 한국훅스윤활유, 한국로플러휠터, 비카코리아
등 6개 석유화학 업체가 2억여달러를 투자, 국내 시장에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 지금까지 독일계 기업들은 석유화학분야에 집중투자 했었으나
울산을 아시아권 물류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SOC사업에 대거
투자할 계획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전국 통합배송시스템 구축


농협 하나로마트가 지난달부터 통합배송시스템을 구축,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통합배송시스템에 의한 배송은 1천여개의 기초생필품에 대해 실시되는
것으로 취급예상량은 전체 하나로마트 구입물량 1조6천억원의 25%인 약 4
천1백억원.
그동안 생활용품 제조업체가 각 개별 농협 하나로마트에 상품을 일일이 공
급해 오던 것을 농협물류센터에만 공급하면 돼 종전보다 평균 5%이상의 물
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는 곧바로 판매가격에도 반영돼 농업인들에게도 연간 약 2백억원의
실익을 제공하게 된다.

LG유통
인공위성 물류전산망 구축


LG유통은 전산장애가 발생했을 때도 물류전망이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
록 인공위성을 통한 물류전산망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LG유통은 전산망이 마비될 경우 지금까지는 공중전화망(PSTN)을 사용해 왔
지만 앞으로는 무궁화3호 위성을 이용한 ‘인공위성 물류 전산망 전환시스
템’을 운용하게 된다.
이에따라 LG유통은 용인 물류센터에 위성안테나 및 전송장비를 설치하고 회
선망 조성작업이 끝난 지난달 9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인
천, 양산, 칠곡 등 3개 물류센터에도 이번달까지 인공위성망을 구축하고 5
월에는 벤더업체까지 이를 확대해 적용키로 했다.
한편 화재발생시와 같은 사고시 기존의 시스템하에서는 물류망이 큰 혼란을
일으키지만 향후 인공위성을 활용할 경우 24시간 무장애 물류전산망 구축
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피어넷
온라인 물류서비스 제공


인터넷 물류정보제공업체인 스피어넷(대표 이공식)이 온라인으로 쇼핑몰과
택배서비스를 연결해 배달 처리과정을 알 수 있는 인터넷 물류정보 사이트(
www.wAgency.co.kr)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를 통해 구매자는 전자상거래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물품의 배달
현황을 온라인으로 조회하고 인터넷 쇼핑몰과 배송업체간 비용정산을 실시
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홈쇼핑
올해 인터넷쇼핑몰 2백억원 투자


LG홈쇼핑이 전문 인터넷기업으로 변신한다.
LG홈쇼핑은 올해 인터넷 분야에 2백억원을 집중 투자해 올 총 매출목표 6천
억원 가운데 25%인 1천5백억원의 매출을 사이버쇼핑몰 분야에서 올릴 계획
이라고 지난 3월7일 밝혔다.
이에따라 LG홈쇼핑은 케이블TV와 카탈로그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올
해부터는 전사업의 역량을 인터넷쇼핑몰 분야에 집중해 국내최고의 전자상
거래업체로 부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2003년 말까지 인터넷쇼핑몰 비중을
높여 케이블TV와 인터넷쇼핑몰 비율을 50 대 50으로 하고 오는 2004년부터
는 인터넷쇼핑몰을 케이블TV 홈쇼핑의 매출을 넘어서는 주력사업으로 육성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LG홈쇼핑은 올해 인터넷쇼핑몰 분야에 집중 투자할 분야로 국내 최초
의 VOD(Video On Demand; 주문형비디오)전용 스튜디오 건설과 서버 구축,
전산시스템 개발 및 인터넷쇼핑몰 매출 증대에 따른 물류시스템을 확대키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LG홈쇼핑은 생방송중인 케이블TV 홈쇼핑을 인터넷쇼
핑몰에서 그대로 동영상으로 시청한 뒤 주문할 수 있는 ‘동영상 VOD 서비
스’를 도입했다.
또한 LG홈쇼핑은 소비자가 인터넷쇼핑몰에서 상품의 앞뒤는 물론 안까지 살
펴본 뒤 구매할 수 있는 가상현실(VR)과 상품에 관한 궁금증을 그 자리에서
알 수 있는 인터랙티브(쌍방향) 기법을 도입하는 등 컨텐츠를 대폭 강화한
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인터넷쇼핑몰을 집중화하고 전문화된 사이트로 만
들어 최근 전자상거래에서 주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여성고객을 흡수하
는데 사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냉
전국물류망 확보 본격 나서


한냉이 광주광역시 축산물 물류센터 완공을 계기로 전국 물류망 확보에 본
격 나선다.
이번에 준공하는 광주물류센터는 7억6천만원을 들여 대지 7백평, 연건평 3
백평 규모로 건립된 것으로,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건립
됐으며 앞으로 호남 중북부지역 축산물 공급기지로 활용된다.
한냉은 기존 서울, 청원, 부산, 목포, 삼척에 있는 물류거점외에 앞으로 대
구지역에도 축산물 종합물류기지를 세워 국내산 브랜드육인 생생포크와 생
생한우의 유통망을 전국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쇠고기시장
개방을 앞두고 한우를 비롯한 국내산 냉장육의 물류 경쟁력 확보에 치중할
계획이며, 각 지역의 물류기지를 거점으로 국내산 냉장육 전국 판매망 확보
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아이티웰
공동 전자상거래 사업 실시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KCC)과 (주)아이티웰이 공동으로 전국적인 대규모 전
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한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이 본격화되면 소비자들은 비누 하나도 인터넷상에서 여
러제품을 비교한 후 주문할 수 있으며, 가장 가까운 점포를 통해 5시간 이
내로 배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이티웰측은 현재 1차로 3천개의 점포를 가맹점으로 확보했고 2년내 3만개
까지 늘릴 계획이며, 4월 1일 독립법인을 설립하여 전국적인 로드쇼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독으로 전자상거래를 할 수 없는 중소유통업체들
도 물류, 택배 서비스를 중앙에서 관리함에 따라 소규모 투자로 참여할 수
있다고 아이티웰측은 덧붙였다.

중소기업청
제2회 전자상거래 종합박람회 개최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제2회 전자상거래 종합
박람회를 개최했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물류, 금융 등 각 부문에서 총 1백28개 업체가 참
여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자상거래 및 창업 전문상담 코너가 마련돼 일반
인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네덜란드 투자진흥청·대한상의
유럽의 전자상거래 세미나 개최


네덜란드 투자진흥청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 조선호텔
툴립룸에서 유럽시장에서 전자상거래의 중요성과 한국기업의 참여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유럽의 전자상거래와 네덜란드가 차지하는 역할, 전자상거
래에 수반되는 유럽의 물류전략, 전자상거래 제도;그 전망과 기회 등이 논
의됐다.

한상물류연구소
물류인 춘계등산대회 개최


한상물류연구소가 주관하고 산업물류협회, 한국포장협회, 한국생산성재고관
리협회, 한국파렛트협회 등이 주최하는 물류인 춘계등산대회가 오는 4월23
일 개최된다.
물류인 단합을 위한 등산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행
사는 북한산 등반을 주축으로 하여 단합행사, 점심식사, 행운권 추첨 등이
이루어질 예정.
참가비는 1인 1만원으로 관심있는 단체나 물류인은 전화 3474-7792나 팩스
581-7792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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