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사천 항공MRO 산단 조성예정지와 바다케이블카 공사현장 등 주요 현안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한 권한대행은 항공MRO 산단 예정지를 방문해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항공MRO 사업은 올 상반기에 MRO 전문법인을 설립한 후 1단계로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에 3만㎡의 MRO 산업단지를 조성해 종합격납고를 설치하고 초도기 정비를 시작한다. 향후 각종 항공보조기기 정비 등을 위해 3단계에 걸쳐 31만2000㎡까지 산업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사천바다케이블카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설치장소가 조류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므로 특별히 안전시공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총 사업비 598억원을 투입, 사천시 동서동 초양도~각산(2.43Km)을 잇는다. 2018년 3월중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 준공 시 연간 75만8000명 탑승이 예상되며 132억원의 수익효과를 거둘 거로 기대된다.
한 권한대행은 “이 사업은 경남의 서부권 해양관광 활성화 정책을 앞당기는 전략사업으로 2018년 3월 중 운행이 시작되면 인근 남해 하동 진주지역의 관광시설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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