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8 13:16

日 해운 통합법인 ONE, 미주·유럽 뱃길 부산항 12회 취항

보유 선복량 150만TEU 돌파…세계 6위 선사 등극


일본 3대 해운사가 뭉친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미주·유럽항로에서 부산항에 총 12회 취항한다.

ONE은 아시아 28개, 남미 8개, 오세아니아 8개, 아프리카 8개 노선 등을 포함한 총 85개의 컨테이너 서비스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ONE은 전 세계 200곳 이상의 항만에 200척 이상의 선박을 투입하는 광범위한 물류 네트워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북미항로에서는 총 17개 노선이 편성됐다. 부산 취항 노선은 8개, 광양 노선은 1개다. 아시아와 미국 서안을 연결하는 PS3가 수입 노선(미국→아시아)에서 부산을 들른다. 중국과 미국 서안을 연결하는 PS6는 수출노선(아시아→미국)에서 부산을 연결한다. PS8은 수출노선에서 부산을, 수입노선에서 부산과 광양을 서비스한다. 또 남중국-밴쿠버·시애틀 항로인 PN3에선 수출노선을 통해 부산항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미 서안을 찍은 뒤 파나마운하를 거쳐 미 동안을 연결하는 EC1에선 수출항로를 통해, EC3에선 수입항로로 부산을 들른다. EC2에선 수출입노선을 통해 부산항 서비스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밖에 아시아에서 호놀룰루를 연결하는 AHX에서도 수출 노선에서 부산을 연결한다.


 


아시아-유럽항로는 총 9개 노선이 서비스된다. 부산 취항 노선은 총 4개다. 아시아-북유럽 노선에서 1개의 서비스, 아시아-지중해에서 3개의 서비스를 운항한다. 우리나라와 중국 유럽을 연결하는 FE4 수출입노선에 부산항이 포함됐다. 부산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와 닝보를 거쳐 로테르담, 함부르크 등을 연결하는 서비스다.

중국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MD1에서는 수출을, MD2 MD3는 수출입을 통해 부산을 서비스한다. 우리나라를 기항하지 않는 FE1은 일본 주요 항만을 들른 뒤 르아브르, 사우스햄프턴, 로테르담, 함부르크 등을 잇는다. FE2~3는 중국-유럽 직항로 서비스이며, FE5는 동남아시아와 유럽을 잇는다.

ONE은 유럽과 미주항로를 잇는 대서양 7개 노선도 선보인다. AL1 AL2 AL3 AL4는 북유럽과 미국 동안 주요 항만을 서비스한다. AL5는 북유럽에서 미국 동안을 찍은 뒤 파나마운하를 거쳐 미국 서안을 연결한다. 지중해와 미국 동안을 연결하는 AL6 AL7 노선도 마련돼 유럽 서비스를 강화했다.

동아시아 서비스는 총 17개 노선으로 마련됐다. 이 가운데 부산항 취항 노선은 총 4개 노선이다. 일본과 태국·베트남을 잇는 JTV1은 수출항로를 통해 부산항 서비스가 진행된다. 또한 일본과 필리핀 마닐라를 잇는 JPH는 수출입항로, 일본과 베트남 하이퐁을 연결하는 JVH는 수출항로를 통해 부산항 서비스가 각각 진행된다. 이밖에 부산과 일본 도마코마이시를 잇는 HAS 서비스도 진행된다.

태국·베트남 직항로 컨테이너 서비스 강화

ONE은 중국발 태국·베트남 노선을 강화해 동남아시아 컨테이너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았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JTV)가 항로 통합에 따라 경쟁력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다. 일본 주요 기항지인 요코하마 도쿄 오사카 나고야 고베 욧카이치 등을 망라하며 화주의 욕구 충족에 크게 대응할 방침이다. 베트남 남·북부 주요 항만에 기항해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했다.

ONE은 아시아와 중동, 서남아시아를 연결하는 13개 노선도 선보인다. 아시아와 중동을 잇는 AGX에서 부산항이 서비스된다. 또 아시아와 첸나이를 잇는 ACE에도 수출입항로를 통해 부산을 서비스한다. 그리고 제벨알리 담맘 등을 연결하는 KME도 광양·부산에서 수출항로를, 광양에서 수입항로를 진행한다.

호주 서비스는 총 8개 서비스가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 취항노선은 3개다. 일본·중국과 호주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AUJ AUS NZJ에 부산이 수출항로로 포함됐다.

ONE은 아시아와 중남미를 잇는 총 8개도 선보인다. CSW NX2 등 2개 서비스가 부산항에 들른다. ALX1 ALX2 ALX3의 세부적인 기항 스케줄은 조만간 발표될 계획이다. 이밖에 아프리카 서비스도 각각 8개가 진행되지만 부산항에는 기항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통합이 완료되면 ONE의 선복량은 150만TEU를 돌파하며 세계 6위 선사로 올라설 전망이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2월5일 현재 MOL NYK 케이라인의 보유 선복량은 58만4705TEU(79척) 55만9859TEU(96척) 35만8950TEU(61척)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선복량 100만TEU 이상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는 해운사는 머스크라인 MSC CMA-CGM 코스코 하파크로이트 에버그린 등 6곳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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