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1 08:55

대형 물류기업, 설 특수기 맞아 비상체제 들어가


국내 대형 물류기업이 설을 앞두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우선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오는 5일부터 설 명절 특수기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진은 명절을 2주 가량 앞둔 5일부터 명절 이후 19일까지 설 특수기 비상운영을 시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차량 확보 및 분류 인력 충원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급증하는 물량 증가에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진은 5일부터 물량(일 최대 약 160만 박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수송차량 추가 운영은 물론, 고객 배송에 앞서 터미널 간 상품을 이동하는 간선차량에 대한 정시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필요시 본사 직원도 택배현장에 투입되어 분류작업, 집배송 및 운송장 등록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진은 지난 1월부터 집배송 불안정 지역에 대한 인프라 사전 점검 및 안정화 조치에 집중해왔으며, 권역간 간선운영 시뮬레이션 및 노선 확충 등 특수기간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설 특수기에 한진의 차별화 서비스인 퀵택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한진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일반 택배보다 빠르고 퀵서비스보다 저렴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 원더스와 제휴,  신규 운송모드를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신선 및 긴급상품에 대한 원활한 배송은 물론, 물량 집중에 따른 배송 지연 해소도 기대된다.

또 농협의 지역 농산물 운송을 전담하며 두 번째 명절을 맞이하는 한진은 금번 명절에도 지난 추석대비 60% 이상 물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 전담 차량 및 인력을 2배 확충 하는 등 지역 농산물 운송에도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명절 선물 배송에 인력 및 장비를 집중할 수 있도록 개인택배의 고객센터 및 인터넷 예약 접수는 2일 마감한다. 단, 편의점 등 취급점을 이용한 개인택배 접수는 12일 오전까지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설에도 모든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집중하여 고객들이 즐거운 명절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최상의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차주 선물 발송을 준비하시는 고객분들은 편의점 등 취급점을 통한 택배 이용이 가능하며,  각종 상담은 빠르고 편리한 온라인 택배사이트 이용”을 당부 했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도 1월 31일부터 3월 2일까지 약 5주간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일반 택배 물량에 명절 선물 물량이 더해지면서 올해 설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특별수송기간 중 급증하는 택배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터미널과 택배차량 등 시설과 장비를 사전에 정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정시 배송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콜센터 상담원과 상하차‧분류 아르바이트 인력도 20%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또 한파‧강설 등에 대비해 전국 택배차량을 사전 정비했으며, 배송 구역 내 상습 동결도로를 미리 파악하고 안전운전 교육도 시행했다.

적정온도가 필요한 신선식품의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배송하고, 냉동·냉장 물류센터와 컨테이너 등의 시설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선도를 완벽하게 유지하면서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택배 터미널에 설치 및 운영하고 있는 ‘휠소터’가 특수기 물동량 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휠소터(Wheel Sorter)’란 소형 바퀴(휠)를 통해 택배 상자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로, 현재까지 약 100여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자동 분류로 택배기사들의 수고로움을 덜고 더 신속한 배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낸 택배나 받을 택배가 있는 고객들은 CJ대한통운 택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의 이동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택배 접수 또는 상품 구매시 받은 송장번호를 넣으면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외 다른 택배사의 배송 추적도 가능하다.

또 지난해 택배업계 최초로 도입한 ‘챗봇’(대화형 로봇)을 통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택배 관련 궁금증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내 챗봇 대화창에 배송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사람이 응대하듯 대답을 해준다. 배송 관련 응대를 비롯해 요금 문의, 포장 방법, 접수 가능 일자, 특정 지역 택배 배송 가능 여부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답변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택배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정 일시에 사용해야 하는 상품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 한다”며 “홈쇼핑, 온라인몰 등에서 주문할 때에는 판매처에서 공지한 배송 안내사항을 꼭 확인해야하며, 받는 사람의 일정을 확인하고 가능한 연락처를 모두 기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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