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217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시장은 케이프선과 파나막스선 등 중대형선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BDI는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6포인트 상승한 1752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다만 상승세를 나타냈던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상승 폭은 둔화됐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404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875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48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남미 곡물과 중국 석탄의 유입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등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운임 상승이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239달러 상승한 1만2685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0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 이어 대서양 수역에서도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357달러로 전거래일보다 20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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