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3포인트 상승한 1200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등에 성공한 케이프선은 신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파나막스선도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수프라막스선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51포인트 상승한 167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특히 태평양 수역에서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529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641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45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52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남미 곡물과 중국 석탄 등의 유입으로 다시 성약 체결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운임 상승이 이어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316달러 상승한 1만2446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08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대서양 수역은 전날과 큰 변동이 없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337달러로 전거래일보다 7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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