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8포인트 상승한 1157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은 신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 전환됐다. 반면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은 전반적으로 수요 유입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0포인트 상승한 152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보름만에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15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태평양 수역에서 활발한 성약 체결이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도 일부 항로를 제외하고 반등하기 시작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888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285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40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상승세를 지속했고, 남미 곡물과 중국 석탄 수요 등의 강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255달러 상승한 1만2130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1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꾸준한 모습을 보였던 태평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대서양 수역은 전날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330달러로 전거래일보다 34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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