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로 수출 물동량이 한국과 베트남 수요에 힘입어 2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아시아발 유럽행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월 대비 0.2% 증가한 117만9000TEU를 기록했다.
선적지별로 보면 점유율 70% 이상인 중국 물동량이 전월 대비 0.3% 증가한 84만7000TEU를 기록했고, 2위 한국과 3위 베트남은 각각 2.3%, 2.7% 증가해 8만1000TEU와 5만4000TEU를 달성했다.
태국이 전월 대비 4.3% 하락한 3만9000TEU 일본은 2.9% 하락한 3만2000TEU 인도네시아가 3.2% 증가한 3만 1000TEU 말레이시아는 6.8% 상승한 2만9000TEU순이었다.
도착지별로는 서·북유럽 국가가 전월 대비 0.1% 증가한 74만6000TEU 지중해 동부·흑해가 5.7% 증가한 23만9000TEU 서부·북아프리카가 5.4% 감소한 19만4000TEU였다. 지중해 서부·북아프리카 물동량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 중 상위 3개국은 모두 역신장했다. 1위 영국이 6% 감소한 15만5000TEU, 2위 네덜란드가 1.3% 감소한 13만5000TEU, 3위 독일이 5.7% 감소한 13만2000TEU였다. 11월까지 누계 물동량은 4.3% 증가한 1441만7000TEU로,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치였던 2014년 수준을 웃돌았다.
아시아 수입항로 11월 물동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7% 증가한 67만 1000TEU로 3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를 보였다. 일본은 3.55TEU 감소한 5만 TEU였다. 지난해 1~11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14만 4000TEU로, 이달까지 누계로는 과거 최다 수준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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