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9 13:22

BDI 1139포인트…수요 유입으로 하락 폭 둔화

파나막스, 선복 과잉 해소 기미 보여

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하락한 1139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에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은 꾸준하게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32포인트나 하락하며 1611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와 브라질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철광석의 신규 수요가 늘어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성약 체결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019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약 2천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31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곡물 수요가, 태평양 수역에서 석탄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에 나섰다. 성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선복 과잉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55달러 상승한 1만1575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10포인트로 전거래일과 동일하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의 경우 수요 강세로 선복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 반면 태평양 수역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127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54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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