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1264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의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금주 들어 수요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하락 폭이 둔화되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5포인트 하락한 2231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기상 호주와 중국, 멕시코만 등의 항만에서 적체 현상이 해소되지 못했지만,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960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100달러 가량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34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동안과 멕시코만에서 곡물 선적이 이뤄지는 등 성약 체결은 활발했지만 선복 과잉이 지속되면서 소폭 하락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약 300달러 하락한 1만1696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08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항로에서 강세를 보이는 등 모든 항로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58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44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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