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하락한 1496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파나막스선이 상승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프선의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82포인트 하락한 3137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화주들의 호가 인하 요구를 일부 선주들이 수용하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43달러 하락한 2만1317달러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503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여전히 선복 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태평양 수역은 여전히 약보합세 상태이고, 대서양 수역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089달러로 전일보다 86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43포인트로 17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요의 감소와 함께 용선주들이 성약 체결을 미루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1달러 하락한 1만126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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