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대표적 글로벌 물류기업인 센코가 투자한 ‘엔에이치센코물류’가 오늘 오전 11시 부산항신항 웅동배후단지 내에서 센코홀딩스 후쿠다 대표이사,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에 일본계 글로벌 물류기업인 센코가 투자한 물류센터 ‘엔에치센코물류’가 들어선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엔에이치센코물류가 30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엔에이치센코물류의 모기업인 센코는 50여개의 계열사와 주택건축·건설 화학 산업기계·설비 섬유·의류 식료품 등에 특성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내 458개, 전 세계 22개국 43개 도시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4340억엔(한화 약 4조3000억원)이다. 임직원 수는 1만3000명에 달한다.
센코는 지난 2012년 웅동배후부지에 코센코물류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개장하는 물류센터는 일본의 니가타운수, 우리나라의 화성익스프레스와 합작했다.
이 물류센터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의 수입품을 부산신항 배후부지로 운송해 가공·조립 등 부가가치 작업을 거친 후 일본 국내 동·서부 지방 항만으로 운송하게 된다.
엔에이치센코물류는 임대면적 3만7000㎡(약 1만1000평)의 배후부지에 6800평 규모의 2층 창고, 약 300평의 위험물 창고를 건립했다. 30일 개장식엔 센코홀딩스 후쿠다 대표이사, BPA 우예종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BPA 우예종 사장은 “센코의 부산 글로벌물류센터가 물동량 및 고용 창출을 통해 부산항을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일본과 부산항간의 물류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