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4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1588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BDI는 3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하지만 파나막스선의 부진으로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5포인트 상승한 3202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부진했던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에서 다시 반등했다. 또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도 살아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BCI는 3년만에 32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26달러 상승한 2만2515달러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16포인트 하락한 1626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곡물과 석탄 등의 화물 수요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선복이 늘어나면서 소폭 하락했다. 대서양 수역도 수요가 둔화되고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091달러로 전일보다 126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30포인트로 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대서양 수역은 상승세를 이어나갔지만 태평양 수역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달러 상승한 1만1879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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