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8 17:36

CJ그룹, 포춘紙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 등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평가, 38위 올라

CJ그룹(회장 이재현)은 국내 기업으로선 처음으로 미국의 세계적인 경제경영 월간지 포춘(Fortune)지가 선정하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포춘은 지난 7일 오전(현지시간)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을 발표했는데 올해 JP모건(1위)∙애플(3위)∙월마트(7위)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에 이어 CJ그룹을 38위로 선정했다. 아시아 기업 중에는 총 7곳이 포함됐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CJ가 유일하다. 포춘은 지난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사업성과, 혁신성 등을 평가해 매년 5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포춘은 선정 이유에 대해 “인구 고령화가 글로벌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CJ그룹은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를 통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 빈곤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포춘은 “이미 1천여개 일자리가 제공됐으며 월급여도 공공부문 시간제 일자리에 비해 180% 많았다”며 “CJ그룹이 실버택배 모델을 더욱 확대해 발달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실버택배는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이다. 지난 2013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전국 140여 개 거점에서 1천여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기업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 택배 네트워크를 확보해 배송 서비스를 높일 수 있어, 기업과 사회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형 모델이다.

노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업과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여러 사회 구성원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CJ대한통운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택배 물량을 공급하고 친환경 배송 장비를 제공한다. 지자체는 예산과 행정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인력 수급과 교육을 담당한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중소기업과 손잡고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동 카트를 제작 및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과 상생 클러스트를 구축하고 녹색물류를 실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한 후 서울, 부산, 인천, 전남 등 전국 지자체들과 협약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대내외적으로 큰 조명을 받았다. 실버택배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CSV포터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영국 경제 전문지 ‘더 이코노미스트’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기대 수명’을 주제로 한 리포트에서 실버택배 모델을 한국의 대표적 노인 일자리 창출 사례로 소개했다. 또한 UN 산하 전문 기구인 UNGC(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에서 발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사례집에 수록되기도 했다.

CJ그룹은 “앞으로도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 철학에 따라 사업으로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J그룹은 ‘주변의 다양한 협력업체 및 사회 구성원과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기업의 책무’라고 강조해 온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국내 기업 중 최초로 CSV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농가의 수익 증대와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베트남 농촌개발 CSV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포춘지 선정 ‘주목할만한 혁신기업(World changing Companies to watch)’ 7곳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CJ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 닌투언성에서 빈곤 농가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한국산 고추 농사법을 교육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을회관과 유치원·초등학교 개보수, 수돗물 공급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펼쳐 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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