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1-15 10:26

[ 올 컨테이너 생산 전년보다 감소 전망 ]

협조체제 강화 등 대책 마련 서둘러야

올해 우리나라의 컨테이너 생산은 10년 이상된 컨테이너의 대체수요 감소와
신규수요의 증가율 둔화로 지난해보다 10.8% 감소한 10만7천TEU에 이를 것
이라는 연구보고가 발표됐다. 컨테이너공업협회 김수봉 과장은 全經聯이 주
최한 96년 주요업종의 산업경기전망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해외에서의 협조
체제 강화와 원가절감 등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냉동 컨테이너 수출은 급증

지난해 컨테이너 수출실적(추정)은 총 7억8천만불로써 94년도의 6억3천7백
만불에 비해 22.3%가 증가했으나 수량으로는 12만 TEU로 94년의 12만 6천65
4TEU에 비해 5.3%가 감소했다.
재질별로는 스틸이 1억8천만불로서 전년도의 1억9천275만불에 비해 6.6%,
수량도 17.5%가 감소한 반면 냉동의 경우 6억불로 전년도의 4억4천5백만불
에 비해 34.8%가 늘어났다. 따라서 92년 최대 수출실적을 이룩한 이후 우리
나라 컨테이너 제조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냉동컨테이너 수출은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스틸은 국내에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면에서는 95년도 수출승인가격이 20’GP 기준 2천554불로서 94년말에
비해 단지 0.8%가 올라 철판가격의 상승률 18.4%에 비해 채산성이 오히려
떨어졌다.
한편 냉동은 40’HC 기준 평균가격이 2만4천582불로서 94년말보다 9.3%가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을 비교해 보면 95년도 총 36만TEU중 풀
컨테이너 물동량이 13만TEU로 생산량을 앞서고 있는데 이는 경기가 호전될
경우에는 바이어들이 구매시기를 앞당겨 컨테이너 생산량이 물동량을 능가
하고 반대의 경우 오히려 더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94년도
부터는 공컨테이너 수입이 25만TEU를 유지하고 있어 특히 선사를 통한 공컨
테이너 유입이 증가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95년 컨테이너 수출실적을 분석하면 전반적으로는 전세계의 수요증
가와 철강경기 상승으로 인한 철판 등 원자재 가격의 앙등 움직임에 따라 9
4년말부터 바이어들의 구매움직임이 활발하여 스틸과 냉동 모두 수출이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스틸의 경우 첫재 현대정공의 생산규모 축소와 그외 기업의 생산부
진으로 예상치보다 약 1만5천TEU 이상 생산이 감소했다. 그리고 중국의 가
격수준이 우리보다 20피트 기준 최고 3백불 이상 낮은 상태이며 최근에는
공장가동을 위해 원가개념을 무시한 가격으로 수주를 받고 있어 가격비교가
되지 않는 상태이며 또 전세계 경기가 지난해 3/4분기를 정점으로 하강 추
세를 보임에 따라 4/4분기부터는 그동안 치솟던 국제 철판가격도 하락하기
시작해 구매자들도 구매시기를 늦추는 경향이 있어 94년 말과는 대조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한편 냉동의 경우에는 스테인레스 냉동 컨테이너생산이 94년도 냉동 생산량
3만5천798TEU중 22.6%인 8천102TEU에서 95년도에는 4만5천TEU중 46.7%인 2
만1천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생산은 경영혁신, 노사관계의 원만한 합의, 애로부문 공
정 개선, 발포기술의 발전 등 생산성 향상으로 생산라인의 증설 없이 20%
이상의 생산량 증대를 가져왔다.
또한 특히 환율 변동으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된 경쟁국중 독일의 RAA
FF와 이태리의 MORTEO가 자금난으로 인해 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는 상태로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며 전세계 경기의 지속적인 발전과 냉동기술의 발달에
따른 냉동화물의 수요증가에 따라 냉동컨테이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설비과잉 중국업체들 어려울듯

96년도 컨테이너 수출은 총 7억6천만불로서 95년도에 비해 2.6%, 수량면에
서는 10만7천TEU로서 10.8%가 감소할 전망이다. 재질별로는 스틸이 1억3천5
백만불로서 25.0%, 수량은 6만TEU로서 20.0%가 감소한 반면 냉동은 6억2천5
백만불로 4.2%, 수량은 4만7천TEU로 4.4%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요인은 스틸의 경우 생산능력 감소와 중국의 터무니 없는 가격덤핑
등으로 감소할 것이나 냉동의 경우 유럽선사들이 특히 선호하는 스테인레스
냉동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현대정공에 이어 진도도 스테인레스
냉동의 생산이 정상궤도에 올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생산량이 늘어
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는 세계 경제성장율이 2천년대까지는 3.5% 이상을 유지하고 교역
신장율도 94년 8.4%, 95년 8.0%보다는 낮니만 967년에도 6.6%의 높은 성장
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88년 이전에 구매한 10년 이상된 컨테이너의 대
체수요 감소와 신규수요의 증가율 둔화로 95년 4/4분기부터 아시아의 모든
국가들이 수주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가장 타격이 크며 유럽이나 기타지역은 일반적으
로 소규모에 특수 컨테이너에 부분적으로 특화되어 있어 생산량은 95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설비 과잉상태인 중
국업체들중 상당수의 업체들이 수주면에서나 채산성면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어 96년도의 생산량은 95년도 수준이거나 오히려 낮아
질 수 있으며 동남아국가들도 역시 상황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임금수준 우리의 15% 불과

중국을 기준으로 한 스틸 컨테이너의 국제경쟁력을 비교하면 특정 설계기술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85~90% 수준이며 특히 우리 제조업체가 진출한 기업
은 90% 이상으로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 임금수준은 우리나라의 약 15%수
준에 불과하며 원자재 비용은 원자재의 8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중
국은 95년 원자재 가격 급상승으로 최소한 5% 이상 비싸게 구매하고 있으나
2~3년 내에는 컨테이너용 철판의 일부가 현지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
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 냉동컨테이너의 경쟁력은 기술력 운자재 비용 품질 등
부문에서는 대체로 10% 정도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임금수준은 20~30
% 높으며그동안 우리업계의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전체적으로는
경쟁력이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판단되며 엔화의 강세로 그동
안경쟁력이 대폭 약화된 일본은 알루미늄동만 생산하고 있어 특히 최근 수
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테인레스 냉동에는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

컨테이너 운송제한 최소화 해야

우리업계에서는 앞으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의 생
산거점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해외진출이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제조업체와
플랜트 수출업체들이 상호 중복투자나 과당경쟁을 사전에 에방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협력이 필요하다.
또 정상적인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중국과의 경쟁과 기업의 채산성 획보
를 위하여 장기적인 원가절감 방안 모색, 공정개선, 기술개발, 노사합의 증
혁신적인 경영개선으로 샌산규모의 최적화와 기업의 채산성 확보를 위한
선별수주에 주력하여야 한다. 또 국내 컨테이너 유통망을 확대시켜 일관수
송을 원활히 하고 쿨류비를 절감하며 국내 컨테이너의 규격을 통일해야 한
다.
그외에도 수출물량을 확대하고 컨테이너 운송제한을 최소화 하는 방안 모색
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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