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8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294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부활절 휴가 기간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휴일 이후 선형별 항로별로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소강 상태를 맞았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9포인트 하락한 222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대서양 수역 모두 항로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철광석 가격이 떨어지면서 운임시장은 소폭 하락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07달러 상승한 1만615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62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 곡물 수요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987달러로 전일보다 79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98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신규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반면 인도네시아 석탄 항로의 수요 감소와 공급과잉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650달러로 전일보다 138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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