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러스트수 장치, 美 USCG 승인 취득업체 3개社로 늘어

미국 연안경비대(USCG)의 형식 승인을 취득한 밸러스트수 처리장치가 현재 3개 장치(3개사)로 확대됐다.

올해 9월 밸러스트수 관리 조약이 발효되기 전에 선주의 장치 탑재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이 USCG 형식 승인 취득 작업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고 있다.

USCG는 지난해 12월 노르웨이 옵티마린의 장치에 대해 처음으로 형식 승인 증서를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장치 ‘옵티마린·밸러스트·시스템(OBS)’은 필터와 자외선(UV)으로 밸러스트수를 처리한다. 이에 이어 노르웨이의 오션세이버, 스웨덴의 알파라발이 23일, 각각의 장치로 USCG의 형식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오션세이버의 장치는 전기 분해 방식, 알파·라발은 UV방식이다. USCG의 형식 승인을 취득한 3개 장치의 내용은 UV방식 2개, 전기 분해 방식이 1개다.

미국에서는 해역 내를 항행하는 선박(2013년 12월1일의 기공일을 기점으로 신조선과 취항선으로 분류)에 대해, USCG의 형식 승인을 취득한 장치 또는 임시 조치인 AMS(얼터너티브·매니지먼트·시스템)의 승인을 취득한 장치의 장비를 요구하고 있다.

< 외신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