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4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969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1월 철광석 신규 수요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파나막스선도 시장 참여자들이 복귀하면서 하락 폭이 둔화되면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36포인트 상승한 167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대서양 수역은 밸러스트 선복량이 줄어 가용 선박이 부족해지면서 대서양 왕복항로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807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용선주들의 운임 하락 압력에도 불구하고 선주들은 운임을 직전 수준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용선주들의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이었고, 대서양 수역은 일부 남미동안 곡물 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2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늘어났지만 대부분의 항로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신규 수요가 부진하면서 프론트홀 항로와 대서양 왕복항로 모두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