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9 11:29

대우조선해양, 7000억 규모 LNG 설비 수주

일반 LNG선 2척도 내년 추가 발주 기대

대우조선해양이 LNG-FSRU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마지막까지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그룹 자회사인 마란가스로부터 17만3400㎥ 규모의 LNG-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일반 LNG선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있어 내년 추가발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계약은 2척의 LNG선 옵션을 포함해 총 약 7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길이 295m, 너비 46m 규모로 안젤리쿠시스그룹에서는 처음으로 발주하는 LNG-FSRU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상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설비는 대우조선해양이 독자적으로 설계해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건조에 성공한 LNG-RV(LNG 재기화운반선)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최고 18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천연가스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곳이나 육상설비 건설이 어려운 지역에 별도의 대형투자 없이 경제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또한 LNG는 사용할 때 발생하는 공해물질이 석유나 석탄, 원자력 등 타 에너지원에 비해 적은 친환경 청정에너지로 향후 시장전망도 긍정적이다.

대우조선해양은 LNG관련 선박 및 설비에 대해서 이미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1년 8월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던 17만3400㎥ LNG-FSRU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2013년 12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 기록을 다시 경신하며 26만3000㎥규모의 LNG-FSRU를 수주해 내년 초 인도를 앞두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발주를 결정해주고 대우조선해양에 무한한 신뢰를 보여준 안젤리쿠시스 그룹에 감사한다”며 “올 한해도 비록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추가 수주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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