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20 11:16
한국복합운송협회는 2000년도 「제2회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운영협의회」에
내년 3월 개항예정인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화물을 취급시 발생할 물류비
용절감을 위한 대책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번째로, 복운업체 인천공항
상주차량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일반차량과 구분하여 할인혜택을 부여해 줄
것을 지적했다. 현행 연육교 통행료는 화물차의 경우 1만4천원이며 승용차
는 7천원인데 원활한 수출입항공화물 취급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상주하고
있는 종사자는 연육교를 최소한 2회이상/일 통행해야 하므로 운송비와 통
행료의 발생으로 복운업체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부담
을 덜기 위해 인천공항 상주차량과 일반차량을 구분해 할인요금을 적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두번째 안건으로는 화물터미널내 주차장 이용시 주차료 일원화에 대한 사항
이다. 현재 인천공항 화물터미널내 주차장 통제소는 남·북으로 별도 설치
되어 있어 주차료의 이중부담이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
안으로 "화물터미널내 주차장 이용시 주차료 일원화"에 대해 건의했다.
세번째로 사무실 기본칸막이를 입주사가 아닌 임대사업자가 설치해줄 것을
건의했다. 대한항공은 사무실 기본 칸막이 설치비를 자체부담하고 있는데
아시아나항공 및 외항사에서는 사무실을 임대하는 경우 임대사업자가 기본
칸막이를 설치해 주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임에도 불구하고 사무실 기본 칸
막이 설치비용을 입주사에게 부담시키고 있어 이를 시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 네째, 도로확장에 대한 사항이다. 현재 남북 내부순환도로는 폭이 3미터
로 피난섬이 설치돼 있지만 상주직원의 차량이용시 교통혼잡이 예상되어 도
로폭을 6미터가량으로 확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복운업체의 화물창고시설이 부족한 현행의 문제점으로 Lobbelli
ng, 통관, 보관, BUC 작업 등 화물조업을 위한 복운업체의 창고시설 부족으
로 물류지연 및 물류비용 상승이 초래되는 문제점에 대해 복운업체가 창고
시설에 투자할 수 있도록 2단계사업 고시에 반영하여 김포화물터미널 창고
를 할애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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