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05 18:36

항만관세자유지역 성공의 열쇠는 "공항시설확충"

항만관세자유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공항시설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 KMI 백종실 부연구위원은 최근 항만관세자유지역의 성공을 위해 효과
적인 마케팅이나 다양한 인센티브 제시도 중요하지만 국제네트워크를 구축
할 수 있는 현대화된 공항도 필수적인 요소라고 지적했다. 항만관세자유지
역은 항만과 배후지에 설치되지만 환적화물을 중심으로 한 부가가치 물류활
동에 초점을 둔 많은 세계화 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서는 현대화된 공항
과 효율적인 연계수송체계가 구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우리나라 공항의 경우, 내년 상반기 개항예정인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김
해·사천·여수공항은 세계화 기업들이 이용하기에 공항시설이 턱없이 부족
하고 현대화가 미흡하다는 견해다. 향후 '항만관세자유지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국내 및 세계화 기업들이 해운 또는 항공서비스를 선택하여 신속한
국제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주변공항시설 확충도 조속히 추진돼야 한
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인접한 싱가포르의 컨테이너부두는 창이공항과의 거리가 불과 2
0Km미만이고, 공항도 상당히 현대화되어 있어 세계화 기업들이 해운·항공
을 통한 국제물류활동을 수행하기에 용이하다. 홍콩의 HIT, MTL등 컨테이너
부두도 최근에 건설된 첵랍콕공항과 불과 30Km거리에 위치하여 해운·항공
서비스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상해의 자유무역지대(FTZ)도 상해
항 컨테이너부두는 물론 1999년말 개장된 푸동신공항과 20Km 거리에 위치해
있고 대만 카오슝항 근처의 수출가공구도 카오슝공항과 인접해 있다. 주요
국 FTZ는 컨테이너부두의 확충·현대화는 물론 인접지역의 국제공항시설을
확충하여 세계화 기업들이 해운·항공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하여 신속한
국제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백종실 부연구위원은 아시아 주요 FTZ와 비교해 볼때 인천국제공항이 인접
해 있는 인천항을 제외한 부산항과 광양항 주변의 공항에 대한 고찰이 필요
하다고 지적한다. 사천공항과 여수공항은 군용공항으로서 활주로도 1개이고
, 국제적인 네트워크도 구축되어 있지 않은 지방공항으로서 광양항 관세자
유지역내 세계화기업들에게 신속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거의 불가
능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김해공항은 국제항로가 개설되어 있기는 하나 군
용공항으로서 공항면적이 협소하고 2,740m × 45m의 활주로 1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추가로 3,200m× 60m의 활주로를 건설중이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공항으로서 면모를 갖추기에는 역부족이다. 또한 군당국이 공항운영관
리를 담당하고 있어 고객서비스나 시설투자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거의 없다
는 것.
따라서 부산항·광양항 관세자유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백종실 부연구
위원은 컨테이너부두의 확충·운영효율화 및 국제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주
변 공항의 시설확충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김해, 사천·여수공항의 시설을
확장하고 공항운영체제를 개선하거나 추가적인 국제공항시설의 건설도 검토
해야 한다고 견해를 펼치고 있다. 따라서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국방부
는 물론 관련업계는 세계화 기업들이 선호하는 항만관세자유지역을 조성하
기 위하여 김해, 사천(또는 여수)공항 시설확충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
고 그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여 조속히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ort Klang Voyager 01/21 01/30 Heung-A
    Port Klang Voyager 01/21 01/30 Sinokor
    Port Klang Voyager 01/21 01/31 KMTC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race Bridge 01/22 02/14 KOREA SHIPPING
    Grace Bridge 01/22 02/14 SOFAST KOREA
    Grace Bridge 01/22 02/14 Sinokor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hecan 01/21 01/23 KMTC
    Ty Incheon 01/21 01/24 Pan Con
    Dongjin Venus 01/21 01/24 Heung-A
  • BUSAN YOKOHAM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Venus 01/21 01/24 Dongjin
    Dongjin Venus 01/21 01/24 Dong Young
    Dongjin Venus 01/21 01/24 Heung-A
  • BUSAN PORTLAND(U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m Busan 01/25 02/11 SM LINE
    Sm Shanghai 02/02 02/22 SM LINE
    Sm Yantian 02/08 02/25 SM LINE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