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사 노르덴이 사실상 케이프사이즈 사업에서 철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선사 중에서는 지난해 11월 케이프 사업철수를 표명한 덴마크 선사 로리첸벌크에 이어 2번째다.
최근 노르덴은 18만t급 케이프 < 놀드 에너지>(2004년 준공)호 매각에 따라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모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노르덴은 중기 경영계획에서 건화물선 시황침체로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해외 운항선사 대부분은 케이프에서 프리선을 여러척 보유하고 있다. 케이프 벌크선의 화물은 철광석과 석탄으로 제한된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유럽 운항 선사에게 대형선은 화물의 선택지가 좁다”고 말했다.
일본 운항 선사는 철강업체 및 자원회사와 장기 계약선을 주체로 한다. 단기계약을 지향하는 유럽에 있어서 케이프시황의 침체가 실적악화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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