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역내 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11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아시아 역내 항로의 지난해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0.3% 증가한 125만9800TEU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10월 이후 실질적으로 큰 변화 없이 부진한 상태다. 중국발은 지역에 따라 두 자릿수가 증가하며 호조세였으나, 일본발은 두 자릿수 감소로 크게 침체됐다. 홍콩·대만발도 물동량이 대폭 감소하며 고전했다.
1~11월 누계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한 1353만2000TEU다.
11월 주요국의 화물량을 살펴보면, 일본발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13만3000TEU였으며, 태국은 6% 감소로 침체됐다. 남중국은 35%나 대폭 감소하며 실적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만이 13% 증가하며 호조세였다.
리퍼컨테이너 화물은 1% 감소한 6만5800TEU가 처리됐다. 중국발 및 베트남발 화물이 호조세를 보였으나, 일본 및 태국 화물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의 수입 화물은 소폭 하락한 1만3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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