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7 11:31

올해 항공여객 호조세 지속… 항공화물 실적 개선 기대

한신평, 2015년 항공산업 전망 ‘중립적’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항공여객호조가 지속되고, 항공화물부문에서는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2015년 항공운송산업에 대한 전망을 ‘중립적’으로 평가했다. 여객부문의 성장세 지속과 화물부문의 실적회복세 기대로 2015년 우호적인 항공산업 환경의 성장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가하락으로 인해 유류비 부담도 완화돼 영업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국제여객 운송실적은 2010년에 전년대비 19.5% 증가한 약 4천만명의 운송실적을 달성한 이후 매년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3년만인 2013년에는 5천만명을 돌파했으며, 2014년 9개월 누적기준으로도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한 4230만명을 기록하는 등 2014년에도 실적증가세가 이어졌다.

항공여객 운송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는 2012년 하반기 한·일 외교관계 경색과 엔화가치 하락세로 인해 일본 입국자가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소분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중국 동남아 입국자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중국 등 동아시아 경제권의 성장과 원화 강세, 해외여행 수요확대 등으로 출국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으며 이런 긍정적인 시장 환경은 201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전년대비 11.9% 성장했던 항공화물수송량은 2011년과 2012년에 유럽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각각 -2.7%와-0.9%의 감소율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미국, 유럽경기의회복세전환으로 IT제품, 반도체 등 국내기업의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2013년 10월 이후 2014년 9월까지 전년 동월대비 월별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한신평은 월별 화물실적 성장률은 전년실적 감소에 의한 기저효과 측면을 갖고 있지만 미국, 유럽경기의 회복세와 반도체·LCD·휴대폰 등 국내 IT산업의 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화물운송부문의 중장기적 성장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항공사들은 최근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가능성, 석유 산유국들의 예상 공급량 등을 감안하면 유가하락 추세가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유류비 부담감소로 향후 항공사들의 영업수지는 개선될 여지가 있다. 반면, 하향안정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최근까지 영업외 수지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줬던 미 달러 환율이 향후상승세(원화 가치하락)로 전환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수익성개선과 부채비율관리측면에서 다소 부담요인으로 작용한다.

한신평은 양사 모두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재무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계열요인에 의한 재무부담 변동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장래의 항공수요 증가세를 감안해 2011년 이후 공격적으로 대규모 항공기 도입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규모 항공기 도입 과정에서 증가한 재무 부담으로 회사채 공모시장 접근력이 저하된 점은 유동성 관리측면에서 부정적 요인이다. 원활한 유동성 관리와 재무부담 완화, 금융시장을 통한 조달여건정상화를 위해서는 대한항공이 추진 중인 자산매각 계획의 조속한 성과 실현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를 대부분 운영리스를 통해 도입해 왔고, 금융기관과의 자율협약 체제하에서 보수적 경영전략을 유지해 최근까지 명목상 재무부담 증가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도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거대비 증가한 신규기종 도입계획(2015~2018년까지 총25대)을 갖고 있어 향후 실질적인 재무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신평은 재무부담 변동가능성에도 자산 담보가치, 대체조달 능력 등을 감안할 경우 일정수준의 재무적 대응능력 유지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 항공사들의 신용도 전망은 중립적이라고 평가했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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