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2 10:04

CJ대한통운, 시니어 일자리 창출

은평구서 실버택배 서울 거점 최초 개소

CJ대한통운이 지자체와 손잡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11일 오후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에서 실버택배 서울 1호점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 거점에는 10명의 시니어가 배송원으로 근무하며 택배 전용 전동 카트, 전동 손수레와 자전거 등 11대의 장비로 백련산힐스테이트 3차 아파트 내 700여 가구의 택배 배송과 집화 업무를 맡게 된다.

회사 측은 은평구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아파트 주민대표회 등 협력 주체들과 협의해 내년 2월까지 기존 3차에 더해 이 아파트 2차, 1차 단지 총 3200여 세대로 운영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1호점 개소가 있기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해주신 은평구청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아파트 주민대표회에 감사드리며 원활한 택배 업무를 위한 운영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0월 27일 CJ대한통운과 서울 은평구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어르신 일자리 아파트택배사업 MOU’를 체결하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서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 사업 운영과 장비 등을 지원하며 은평구는 행정적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 인력 공급을 맡는다.

시니어 인력들은 은평구 내 아파트 단지의 택배 배송과 집화를 하게 된다. 아파트 인근 배송거점으로 CJ대한통운 택배차량이 택배화물을 실어오면 이를 아파트 단지별로 분류해 배송하며,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동장비가 사용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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