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9 16:56

항공수요 호조 유가하락에 항공사 ‘웃음’

4분기 수익개선 본격화

항공 여객 및 화물 수송량 증가와 제트유가 하락에 4분기 항공사들이 수익성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여객수송량은 해외여행 호조와 함께 중국인 관광수요 입국객 급증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항공화물도 품목 다양화, IT산업 회복과 함께 미국경기 호조로 3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 시현 중이다.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11월 인천공항의 여객수송은 361만7465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8% 늘었으며, 화물운송은 23만3034t으로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했다.

11월 노선별 여객수송은 중국노선이 전년동월대비 30.5%, 일본노선은 8.7% 성장했다. 화물수송은 미주노선에서 전년대비 17% 늘어난 5만1230t을 수송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보였다. 미주노선의 호조세는 전자상거래 관련 물량이 전년동월대비 약 33% 증가한 데다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미국 서부항만 정체로 인한 해운화물의 이전 효과까지 더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화물부문, 아시아나항공은 여객부문에서 선전을 지속중이며 저비용항공사(LCC)와 외국항공사는 노선 확대 등으로 수송량 급증세 기록했다.

항공수요 호조에 제트유가도 하락하면서 항공운송업계의 유류비 부담은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최근 제트유가의 급락세는 항공업계의 수익 증가로 직결된다. 12월1일 기준 제트유가는 배럴당 87.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가장 높았던 연초 배럴당 126.3달러 대비 31% 하락한 수준이다. 3분기 기준 유류비는 항공업계 운항원가의 36% 수준이다. 항공사별 3분기 유류비는 대한항공 1조489억원, 아시아나항공 5114억원 등이다.

2014년 하반기 이후 제트유가가 급락했고 유가하락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나기 때문에 3분기에는 큰 효과가 없었지만 4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항공운송업황 개선과 영업실적 호조로 항공운송업종에 대한 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46,000원에서 55,000원으로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를 5,200원에서 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한항공의 경우에는 연평균 제트유가 배럴당 1달러 하락 시 300억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유류할증료 효과도 약화되면서 실질적인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1달러 하락 시 18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에는 연평균 제트유가 배럴당 1달러 하락 시 135억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며 유류할증료 효과를 제외하면 1달러하락 시 영업이익 개선효과는 8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어 대한항공이 중장기 영업실적 개선과 함께 한진그룹의 지주사 전환에 따른 수혜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나항공 및 저비용항공사(LCC)도 항공수요 증가와 운항비용 절감으로 수익개선 흐름도 예상됐다. LCC는 최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중거리노선 중심으로 노선을 확대했고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 연구원은 여객수송 호조와 유류비 절감으로 항공업계의 영업이익은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 2015년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11.6%, 20.5% 상향 조정하며 2014년, 2015년 원/달러 연말환율을 각각 1,090원, 1,070원(기존: 2014년 1,030원, 2015년 1,030원) 등으로 조정하면서 2014년에는 대규모 외화환산손실이 추정돼 순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4년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늘어난 12조1,018억원 영업이익은 371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4년, 2015년 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은 기존대비 각각 7.8%, 15.3% 상향 조정했다. 2014년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5조8068억원, 영업이익은 102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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