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울산항의 항만물동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UPA)는 2014년 10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644만t으로 전년 동월 1653만t 대비 0.5% 감소했지만, 전월 1504만t 대비 9.3% 누계 기준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 물동량은 수입화물 909만t(1.9% 감소), 수출화물 530만t(0.4% 감소), 환적화물 24만t(6.6%증가), 연안화물 181만t(5.7% 증가)이 처리됐고,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1314만t(1.6%감소)이 처리돼 전체 물동량의 79.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정제품, 케미컬, 철재, 석탄, 양곡·사료, 시멘트, 모래, 목재, 기계류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6%, 11.4%, 100.5%, 15.7%, 10.3%, 23%, 257.2%, 52.3%, 20.1% 증가한 반면, 원유, 석유가스, 차량 및 부품, 광석, 비료, 합성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 52.2%, 12.4%, 4%, 56.9%, 6.3%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3만896TEU가 처리돼 전년 동월 3만1317TEU 대비 1.3% 감소했지만, 누계 기준 32만6357TEU가 처리돼 1.3% 증가했다.
한편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1022척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45척 증가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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