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사업의 고성장을 예고하는 분석이 나왔다.
신영증권 최윤미 연구원은 11일 “삼성SDS는 국내 1위 정보통신(IT) 서비스 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이 약 27.2%이다”며 “삼성전자 및 종속회사의 매출 비중이 65%로 안정적인 수익원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물류BPO 매출은 2016년까지 연평균 4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삼성전자의 유럽·북미 물류 수요 확대를 통해 삼성전자의 전 세계 사업장 물류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같은 날 “2012년 본격화한 물류BPO 사업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2016년까지 글로벌 물류 인프라 완성과 삼성전자 물류 수요 확보, 2017년 그룹 관계사 물류수요 확보, 2018년 이후 복합운송 강화를 위한 외부고객으로의 확대 등 3단계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도 지난해 1조8000억원에서 삼성전자의 물류수요 확보를 통해 2016년 5조원으로 연평균 39.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8년 여타 계열사와 외부고객확보를 통해 6조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