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의 9월 항만물동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 9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504만t으로 전년 동월 1476만t 대비 1.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유형별 물동량은 수입화물 817만t(1.9% ↓), 수출화물 518만t(13.8% ↑), 환적화물 21만t(58.9% ↑), 연안화물 147만t톤(15.5% ↓)이 처리됐고,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1223만t(1.4%↑)이 처리돼 전체 물동량의 81.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정제품, 케미컬, 광석, 철재, 석탄, 시멘트, 목재, 기계류, 합성수지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0%, 25.7%, 2.1%, 66.2%, 113.8%, 13.5%, 27.1%, 4.8%, 10% 증가한 반면, 원유, 석유가스, 차량및부품, 양곡·사료, 모래, 비료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7%, 45.9%, 0.6%, 49.1%, 17.6%, 51.7%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2만8687TEU가 처리돼 전년 동월 2만9454TEU 대비 2.6% 감소했지만, 누계 기준 29만5461TEU가 처리돼 1.6% 증가했다.
한편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993척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3척) 증가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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