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 현장이 무재해 인증을 받았다.
1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 현장은 지난해 12월17일 무재해 91만시간을 달성한 후 지난달 15일 182만시간(무재해 2배) 인증을 받았다.
BPA는 2012년 7월 착공 이후 국제여객터미널 건립현장의 무재해 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월간공정회의를 열어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등 안전사고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182만 시간 무재해공사현장달성은 모든 공사관계자들의 재해 없는 ‘안전건설현장’ 조성 노력으로 달성했다.
BPA는 매월 안전보건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강화, 정기합동점검 시행, 매일 아침 작업개시 전 안전보호구 착용, 음주 및 혈압측정 등 근로자의 안전작업습관 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한 매월 4일을 ‘안전의 날’로 지정, 현장 안전지킴이 대상 안전교육 시행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왔다.
현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는 89%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2015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
박길곤 BPA 재개발사업단장은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되는 내년 1월까지 재해 없는 안전 건설 현장 조성에 만전을 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근로자 교육 및 시설 점검 등 안전의식 고취를 통한 안전 부산항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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